삼성 '가성비' 앞세워 아이폰11 정조준
삼성 '가성비' 앞세워 아이폰11 정조준
  • 김건호 기자
    김건호 기자
  • 승인 2019.10.15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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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미국 IT매체 샘모바일 등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 갤럭시노트10 플러스(+) 모델에 이어 '갤럭시노트10 라이트'준비하고 있다"며 "갤럭시노트10 라이트를 올해 연말쯤 유럽 시장에서 블랙과 레드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갤럭시노트10 라이트는 'SM-N770F'라는 모델명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10 라이트의 사양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Δ엑시노스9825·스냅드래곤855 칩셋 Δ6·8GB 램 Δ128GB 저장장치 Δ45W 고속 충전 기술 등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샘모바일은 "갤럭시노트의 'S펜'은 소비자들이 S시리즈가 아닌 노트 시리즈를 구매하는 이유지만,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에 1000달러(약 118만원)를 지출하고 싶어하지는 않는다"이라며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10 라이트로 새로운 소비자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인 '갤럭시A' 시리즈의 신제품 갤럭시A91도 출시할 예정이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A91은 Δ스냅드래곤855 칩셋 Δ8기가바이트(GB) 램 Δ128GB 저장장치 Δ안드로이드10 Δ인피니티-U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등과 함께 Δ45와트(W) 고속 충전 기술 Δ4500밀리암페아(mAh) 배터리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이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하고 출시를 서두르는 것은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에 대응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해석된다. 애플은 지난달 열린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이폰11 시리즈의 가격을 전작보다 50달러 인하한 Δ699달러(약 82만원) Δ749달러(약 88만원) Δ849달러(약 100만원)에 출시한 바 있다.

폰아레나는 "갤럭시S10과 S10+가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가격이 비교적 낮은) 갤럭시S10e에 대한 수요도 여전히 높았다"며 "애플이 아이폰11 시리즈를 가격을 낮춰 출시한만큼, 삼성도 이를 견제할 저가형 라인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두 모델의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원래대로 라면 갤럭시노트10 라이트와 갤럭시A91 모두 오는 2020년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에서 갤럭시S11 시리즈와 함께 출시될 것으로 관측됐었다"면서도 "하지만 갤럭시A91의 경우 안드로이드10을 안드로이드9으로 낮춰서라도 인도 등의 시장에서, 갤럭시노트10 라이트는 검정과 빨강 두가지 색상으로 올해가 지나기 전에 유럽 시장에서 출시할 수도 있다"는 예상을 내놨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미 2019년 상반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저가 라인업을 강화한 효과를 보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유럽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40.6%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해당 기간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상위 5개 모델 중 갤럭시A 시리즈인 갤럭시A50(320만대)과 갤럭시A40(220만대), 갤럭시A20e(190만대)이 포함 돼 보급형 스마트폰 라인의 경쟁력을 강화한 삼성전자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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