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 , 검찰개혁 '최후통첩' 집회...마지막 집회
서초동 , 검찰개혁 '최후통첩' 집회...마지막 집회
  • 김종혁 기자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10.1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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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터넷언론인연대]
[사진=인터넷언론인연대]

[김종혁 기자]검찰 개혁과 조국 법무장관 지지를 외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어제 서울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열렸다.

검찰 개혁을 촉구하는 사실상 마지막 촛불집회였는데,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많은 인파가 모였다.

어제 오후 집회가 시작되기 전, 서울 서초동 일대에는 서초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가로세로 1km 정도의 거리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집회 현장에는 '조국 수호', '최후통첩'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내걸렸다.

날이 저물면서 사람들은 더 몰렸고, 집회 참가자들은 검찰 개혁과 조국 수호, 언론 개혁을 외쳤다.

주최 측은 최후통첩문을 통해 검찰이 조국 장관을 상대로 부당한 과잉 수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언론 역시 검찰과 손잡고 조 장관 일가에게 불리한 편파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며 검찰과 함께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국회에 상정된 검찰개혁 관련 패스트트랙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오후 6시부터 시작된 집회는 시민 발언 등을 이어가다 저녁 9시 40분쯤 마무리됐다.

이번 집회는 사실상 마지막 집회로 주최 측은 당분간 추가 집회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요구사항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더 크게 촛불을 들겠다며 다시 집회를 열 가능성을 남겨뒀다.

한편, 인근에서는 보수단체들의 맞불 집회도 열렸다.

우리공화당은 광화문에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한 서울성모병원 앞에서, 자유연대는 서초경찰서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조국 장관은 검찰 개혁의 적임자가 아니라 범죄자일 뿐이라며, 즉각 파면한 뒤 구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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