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드레김 디자인 아뜨리에’ 김중도 대표, 앙드레김의 신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비상
‘앙드레김 디자인 아뜨리에’ 김중도 대표, 앙드레김의 신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비상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19.10.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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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패션세계에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으로 전통계승과 변화 동시에 구축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이며 패션계의 마에스트로이고 거장이며 세계패션의 역사인 앙드레김’. 이제는 그의 패션세계를 앙드레김 디자인 아뜨리에로 그의 아들 김중도 대표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앙드레김의 의상은 여성의 우아함을 최대한 끌어내는 로맨티시즘에 바탕을 두고 있으며 모티브는 한국의 전통문양을 비롯한 각국의 전통문양과 자연에서 딴 문양에 화려한 컬러를 자유롭게 이용한 브랜드이다.

 

앙드레김의 뒤를 이은 아들 김중도 대표는 기존의 사옥을 이전, 기존 사옥에서 도보로 불과 5분 거리인 강남 을지병원사거리 인근으로 옮기고 아버지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앙드레김을 탄생시키고 있다. 그는 나름의 창조력과 추진력을 발휘해 아버지의 패션세계를 세계 속에 알리며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고 있다.

 

그의 면면을 살펴보면 김중도 대표는 2010 고 앙드레김 추모 패션쇼, 2018 리마인드 앙드레김 패션쇼, 2019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피날레 앙드레김 패션쇼, 2019 대구 국제 문화 페스티벌 앙드레김 패션쇼를 개최했으며 2016 슈퍼모델 선발대회 의상 협찬 및 고 앙드레김 공로상 수상, 2019 대한민국 패션 품질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제 신화 속 주인공 앙드레김의 신화를 그의 아들 김중도 대표가 조심스레 그러나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걸음으로 이어가고 있다. 사실 패션은 김중도 대표의 전공도 아니었고 아버지 앙드레김의 활동은 독보적이어서 개인적으로 아들이라 해도 뛰어 넘을 수 없는 세계였다.

 

아버지의 업적을 최대한 유지하고자 하고 있으며 시대가 바뀌는 만큼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조심스레 변화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그 변화 속에서도 아버지가 추구했던 정신은 결코 흐려지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아버지의 패션 세계가 초석이 되어 그 위에 새로운 변화의 날개를 달 것이다라고 말하는 김중도 대표.

 

앙드레김 이미지에 대한 그의 생각은 말 그대로 아버지는 독보적 존재로 설명이 굳이 필요 없을 듯하다. 그래서 김중도 대표는 지금이 발전 과정으로 김 대표 나름의 스타일대로 바꿔보고 접목도 해보고 콜라보를 통해 융합을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그래도 모든 작업을 할 때 아버지가 계셨다면 매뉴얼적인 것을 다 해주셨을 텐데. 아버지가 생각하셨던 이미지는 아버지만 알고 계시기 때문에 그게 제일 어려웠다. 그래도 어떻게든 지금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라며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작업장에 나와서 늘 보아 왔기에 지금도 작업하시는 분들과는 가족적으로 즐겁게 일하고 있어서 좋다. 아버지는 강압적인 대표이미지가 절대 아니셨다라며 아버지를 회상하는 김 대표.

 

김 대표는 패션과 의상사업에서 더 나아가 라이센스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열정을 다해 빠르게 사업 안정화를 이뤄내고 있어 앙드레김은 떠났지만 그의 브랜드는 여전히 김중도 대표의 뚝심으로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앙드레김이 대한민국의 파워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패션을 선택했다면 김중도 대표는 패션 분야에도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혁신이 있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한국의 브랜드를 문화콘텐츠와 연계해 함께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패션 이외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폭 넓게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이뤄진 것이 바로 더문아카데미와 문화·교육·콘텐츠 사업을 위한 공동사업 협약체결, 김지희 작가와의 시그니처 드레스 콜라보레이션, 신현준 HJ 필름과 손잡고 앙드레김의 예술혼과 장인정신을 되살리고 그의 유산인 앙드레김을 다시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협업, NiX-크립토레드 인터내셔널과의 e스포츠룩 탄생을 통해 스포츠 룩에서 고품격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콜라버레이션 등이 그것이다.

 

새로운 브랜드 앙드레김 옴므(Andrekim Homme)’는 앙드레김의 고급스러운 고유의 문양이나 자수를 살리면서도 평소에 입을 수 있는 남성 프리미엄 맞춤 정장을 대중화하고자 론칭했다. 이에 김 대표는 아버지만의 시그니처 자수와 문양 등의 독특함과 저만의 재해석된 대중적이고 현대적 감각이 묻어난 최상의 맞춤복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처럼 김중도 대표는 아버지 앙드레김의 작품의 옛 명성을 그대로 유지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어울릴 수 있는 고품격의 대중 브랜드를 신선한 감각으로 재해석하고자 한다. 이로써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한다. 그 소통 방법이 바로 다양한 분야와의 성공적인 협력 작업이며 이를 통해 앙그레김의 전통에 김 대표만의 젊은 감각과 추진력, 현대적 감각을 접목시킨 NEW 브랜드가 탄생한 것이다.

 

자칫 아버지의 그늘이 너무 커서 김중도 대표의 행보가 대중들의 시선에서 멀어질 수도 있을 법한데 김중도 대표는 나름의 현대적 감각과 추진력으로 아버지의 옛 명성을 그대로 전승하면서 앙드레김파워의 영원함을 기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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