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여파로 돼지고기 소비 급감...소.닭고기 판매 증가
돼지열병 여파로 돼지고기 소비 급감...소.닭고기 판매 증가
  • 최재현 기자
  • 승인 2019.10.0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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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발병 3주가 되도록 사그라지지 않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여파로 돼지고기 소비가 급감했다.

불안한 마음에 수입 소고기나 닭고기를 사 먹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불어닥친 지 3주째가 되는 시점에 정육점에서 돼지고기를 찾는 손님은 눈에 띄게 줄었다.

인체엔 아무 영향이 없다고 해도 꺼림칙한 마음은 가시질 않기 때문이다.

돼지고기 소비가 급감한 가운데 도매가격은 발병 전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점점 내려가고 있다.

공급은 그런대로 유지되는데, 판매가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소매가 역시 대폭 낮아졌지만, 소비는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대형 마트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삼겹살 가격을 발병 전 수준으로 유지했지만, 판매량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수입 소고기와 닭고기, 오리고기 등 돼지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의 판매량은 크게 늘었다.

안 그래도 힘든 상황에 소비 한파까지 겹치면서 양돈농가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한편 축산업계는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 등을 준비하며 돼지고기 소비 끌어올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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