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수매 완료...나머지 돼지 대상, 살처분 추진 방침
[김명균 기자]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방역 당국이 경기도 파주와 김포, 연천을 대상으로 돼지 수매와 예방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까지 파주에서 사육하는 돼지 5만마리 가운데 1만500여마리에 대한 수매 신청이 들어와 1만100여마리에 대한 수매를 진행했다.
연천의 경우 22개 농장 3만 4천여마리를 대상으로 수매 신청을 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내일까지 수매를 완료한 뒤 나머지 돼지를 대상으로 살처분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러나 일부 양돈 농장은 손실 보상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발생지역이 경기 북부 지역에 집중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농가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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