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선의 에이치닥, 신규 블록체인 ‘프라이데이’ 개발 중
정대선의 에이치닥, 신규 블록체인 ‘프라이데이’ 개발 중
  • 김진선 기자
    김진선 기자
  • 승인 2019.10.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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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BS&C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술기업 에이치닥테크놀로지(이하 에이치닥)가 신규 블록체인 ‘프라이데이’ 개발한다고 밝혔다. 

30일 에이치닥의 니콜라 자케 마케팅 총괄은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19에서 “사물인터넷(IoT) 및 결제서비스에 최적화된 지분증명(PoS) 방식 신규 블록체인 ‘프라이데이’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테스트넷은 오는 11월 공개되고, 메인넷은 오는 2020년 1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정대선사장은 “에이치닥이 4차 산업시대의 기술 동력인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과 블록체인 기술의 결합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한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이번 신규 블록체인 개발을 통해 사물인터넷 환경과 결제 서비스에 보다 최적화 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치닥이 연구 중인 합의 알고리즘 ‘프라이데이 컨센서스(Friday Consensus)’는 탈중앙화 플랫폼의 트릴레마인 ‘확장성’, ‘보안성’, ‘탈중앙화’의 세 가지 요소 간 균형점을 모색한다.

디앱(DApp) 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이나 결제 서비스 환경에 보다 적합하도록 충분한 확장성과 처리속도를 확보하고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코인 이코노미 측면에서는 단순 지분 평가가 아닌 노드 가동 시간이나 블록 제안(Block Proposal) 참여율 등의 네트워크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반영한다. 건강한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프로젝트와 코인 홀더에게 더 큰 보상이 주어지는 방식을 고안 중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치닥은 현대자동차 등 범현대가, 공공, 민간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생기개발센터와의 기술검증(POC)실적 등을 발표하기도 했다. 

양사는 지난 5월부터 3달에 걸쳐 ▲장치 제어용 미들웨어와 블록체인 네트워크 간의 연계 기술 ▲공정 설비의 추가ㆍ삭제 및 공정 데이터의 모니터링이 가능한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블록체인 로그 트래킹을 통한 실시간 상태 분석 알고리즘 등을 개발해 ‘블록체인 기반 생산 및 품질이력 정보 관리 기술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범현대가 소속 모 건설사와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 플랫폼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PoC 또한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이치닥은 이더리움 개발사 캐스퍼랩스와 파트너십을 맺어 디앱 개발자들에게 더욱 편리한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웹어셈블리(WebAssembly) 기반의 가상머신(VM)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향후에도 탈중앙화 플랫폼을 위한 대안 기술 공동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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