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민생의 시간을 정쟁 시간으로 반복하지 않기 바래"
이인영 "민생의 시간을 정쟁 시간으로 반복하지 않기 바래"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19.09.26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당이 요구하는 조국, 국정조사 및 해임안건 요구 불응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6일 앞으로 나흘간 실시되는 국회 대정부질문과 관련해 야당을 향해 "민생의 시간을 정쟁의 시간으로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대정부질문은 대정부질문이고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회"라며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대정부질문을 정쟁과 조국 법무부 장관 흔들기로 일관하겠다고 공공연하게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조 장관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 및 해임건의안 추진에 대해선 "명분 없는 국조 및 해임건의 요구에 일절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선, "이번 주말에 서초동에 10만개의 촛불이 켜진다고 한다"며 "피의사실 유포, 별건 수사, 장시간 압수수색 등 검찰의 과도한 수사를 비판하고 정치 검찰이 복귀하는 것에 준엄하게 경고하기 위한 시민의 행동"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검찰은 왜 시민들이 서초동을 향해 촛불을 들고 나서는지 깊이 자성하길 바란다"면서 "민주당은 때가 되면 주저 없이 검찰 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과 관련,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강력한 대응을 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관련해 "엉터리 펀드 판매의 진상과 금융기관의 불법 행위가 없었는지, 감독 기관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했는지를 철저하게 규명하고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감독원에는 합동검사 통해 내부통제 시스템 미비 등을 철저히 조사할 것을, 금융위원회에는 사모펀드 최소투자금액 하향 등 규제 완화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 고려가 있었는지 평가할 것을 각각 요구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