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아시아 65개국 의회, 한반도 비핵화 지지 '누르술탄 선언' 채택
유럽·아시아 65개국 의회, 한반도 비핵화 지지 '누르술탄 선언' 채택
  • 이미소
    이미소
  • 승인 2019.09.25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럽과 아시아 지역 국회의장들의 대화체인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서 24일(현지시간) 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공동선언문 '누르술탄 선언'이 채택됐다.

이날 카자흐스탄 누르술탄에서 열린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서 65개국 의회 대표들은 총 18개 조항으로 구성된 공동선언문 채택에 합의했다.

의회 대표들은 공동선언문 제11항에 "우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이 유라시아는 물론 전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다"고 명시했다.

이들은 지난해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제3차 회의에서도 회의 참가국들은 '북핵 해결·한반도 평화 지지'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제4항에는 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우리는 자유롭고 공정하며 비차별적이고 예측 가능하며 안정적인 무역과 투자 환경의 필요성을 인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제6항에 "우리는 해양환경 및 생태계, 식량 및 환경 안보 분야에서의 노력 결집이 필요함을 확인한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이밖에도 제18항에는 2020년 차기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개최지를 인도네시아로 명시했다.

한국은 '대유라시아를 위한 대화, 신뢰, 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카자흐스탄, 러시아와 함께 이번 회의를 공동 개최했다.

문 의장은 폐회식 이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유럽과 아시아 의회정상 간의 화합과 신뢰는 유라시아 평화와 번영의 대도약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화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체제 구축이라는 북핵문제 해결 방안을 지지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