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안테나(이하 안테나)가 선보이는 사회주택 '아츠스테이 신림'은 오는 10월 본격적인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지난 16일 사용승인을 받은 '아츠스테이 신림'은 서울시 리모델링형(매입형) 사회주택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지역에서 랜드마크 역할을 해오던 건축물의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노후된 건축물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3층과 4층은 여성전용층, 5층은 남성전용층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거 이외에도 지하 1층의 문화공간(A hall)을 비롯하여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을 위한 6층 파자마라운지, 공유주방, 각 층의 미니 다이닝 공간 그리고 1인 가구의 식생활을 위한 카페&밀 치포리 등 기존의 고시원·원룸의 개념을 넘어 다채롭고 높은 질의 1인 가구 라이프스타일을 영위하기 위한 곳들로 꾸며진다.

지역의 이슈 발굴과 대안모색을 위한 '도시재생캠프톤'과 혁신적인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 육성프로그램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예술인의 직업역량 배양과 소상공인 점포개선 지원을 위한 '우리가게 전담예술가' 등을 추진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문화와 예술, 지역과 경제를 성장시키기 위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안테나는, 청년 창작자에게 작업환경을 제공하고 지역과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문화적 움직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코워킹 스페이스 '아츠스테이 문래1호점', '문래2호점', '시청점'을 운영해왔다.

이러한 비전의 연장선으로 선보이게 된 안테나의 사회주택은 '아츠스테이 신림'을 필두로 2020년까지 성산동과 창신동, 창전동을 차례로 오픈하여 사회주택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대상에게 새로운 주거환경을 제안함과 동시에 기존 주거 문제에 대안적 시선으로 접근하고, 동시에 지역 재생의 거점으로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기획·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오는 27일, 안테나는 '아츠스테이 신림'의 완공을 기념하는 오프닝 파티와 함께 사회적경제·도시재생·사회주택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가 소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파티를 개최한다.

안테나의 나태흠 대표는 “첫 오픈하는 사회주택인 만큼 더욱 잘 마무리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고, 계속 노력중이다.”라며 “앞으로 저희 아츠스테이 신림에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계속해서 오픈될 성산, 창신, 창전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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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