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통해 만나는 ‘리더십’...KMA 한국능률협회 ‘2019 리더십 트립’ 신청자 모집
여행을 통해 만나는 ‘리더십’...KMA 한국능률협회 ‘2019 리더십 트립’ 신청자 모집
  • 김현희
    김현희
  • 승인 2019.09.2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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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영감에서 얻는 새로운 Insight, “여행에 예술을 더하다”

아침, 저녁으로 10도 이상씩 기온 차이를 보이는 ‘가을’이 찾아왔다.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은 높고 푸른 청명한 하늘을 감상하며 바깥 나들이를 떠나기 좋은 계절로 많은 이들이 여행을 계획하곤 한다. 올 가을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여행 장소를 찾는다면 예술적 감각을 더해줄 명소 3곳을 방문해보자.

□ 내면의 소통과 마음의 여유를 회복하는 ‘원주 뮤지엄 산’

꽃들이 만발한 정원을 지나 자작나무 숲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하늘과 맞닿은 몽환적인 공간이 펼쳐진다. 강렬한 붉은색 아치 웨이가 눈부신 곳, 강원도 원주에 있는 뮤지엄 산이다.

미니멀한 건축물의 대가 ‘안도 타다오’의 설계로 지어진 뮤지엄 산은 수려한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에서 밖을 바라봤을 때 풍경이 더욱 아름답다. 이는 대지와 하늘을 사람으로 연결하고자 하는 건축가의 철학, 특히 내부와 외부의 소통으로 점철된 조화로움의 미학을 중요시하는 그의 열정으로 빚어낸 결과다.

구불구불하지만 서로 연결된 전시장을 거닐다 보면 물의 정원에 비친 절경을 바라보듯 나의 내면과 조우할 수 있다. 진정한 소통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다.

□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세계적 아티스트 작품들의 향연 ‘광화문’

흥국생명 빌딩 앞의 ‘해머링맨’은 가장 잘 알려진 공공 미술 작품 중 하나다. 조각가 ‘조나단 브로프스키’의 작품으로 전 세계 곳곳에 모양은 똑같고 크기는 다른 해머링맨이 여러 개 설치되어 있다. 서울 해머링맨의 경우 아시아 최초,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2002년에 세워졌다.

무려 22M의 높이로 역대 해머링맨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당 조각상은 천천히 망치질하는 모습이 광화문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노동의 숭고함을 보여주기 위해 ‘일하는 사람’을 형상화한 의도에 맞춰 근로자의 평일 출퇴근 시간 및 근무시간에 맞춰 가동되고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근로자의 날에는 가동이 중단된다는 것이 독특한 점이다.

조금만 걸어 청계광장으로 가면 스웨덴 출신 유명작가 ‘클라에스 올덴버그’의 스프링이 눈에 들어온다. 청계천 복원 1주년을 맞아 2006년 세워진 스프링은 도자기와 한복, 보름달 등 한국적인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청계천이 다시 숨을 쉬게 된 것처럼 많은 사람이 창조적 영감을 얻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 대한민국 대표 예술가들이 만들어낸 흔적 ‘통영

통영에는 ‘색채의 마술사’, ‘한국의 피카소’라고 불리던 화가 전혁림(1916-2010)을 기린 전혁림 미술관이 있다. 빛은 통영 바다와 만나 다채롭게 변주하며 색을 만든다. 전혁림 화백은 그 색을 화폭 위에 표현하고자 했다. 다채로운 파란색과 과감한 색 배합을 화폭에 구성하며 한국적인 추상미술의 세계를 완성한 현대 미술사의 거장으로 꼽힌다.
 
통영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인생 후반 3분의 1의 시간을 보낸 곳도 통영이다. 들판이었던 미륵도 봉수골에 자리 잡고 예술적 경지를 완성했던 그의 흔적은 현재 미술관이 들어서 있는 자리가 됐다. 또한 아들인 전영근 화백이 운영하는 미술관에는 그의 작품 80여 점과 관련자료 50여 점이 구비돼 있다.

이와 함께 통영은 아름다운 골목길로 유명하다. 세병관을 중심으로 동쪽은 동피랑, 서쪽은 서피랑 마을이 양대 산맥을 이뤄 통영만의 멋과 문화를 더한다. 특히 동피랑 마을은 전국 여타의 벽화 마을과 달리 인기가 끊이지 않는다. 그 이유는 2년 마다 벽화 축제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1회 축제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리는 해당 축제는 작년 9월 ‘다 같이 동피랑’이라는 주제로 참가자들과 마을 주민, 관광객이 함께 마음을 모아 88개의 벽화로 새롭게 단장했다. 소통과 공존의 장으로 새롭게 태어난 동피랑 마을은 여러 갈래의 골목길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어느 골목을 들어서더라도 멋진 벽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동피랑만의 차별화된 장점 중 하나.

이번 가을 자연과 예술 속에서 특별한 인사이트를 얻고 싶다면 KMA 한국능률협회와 동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2019 리더십 트립은 KMA 한국능률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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