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한국당,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대안제시...민생 빠진 '민부론'은 가짜"
이인영 "한국당,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 대안제시...민생 빠진 '민부론'은 가짜"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19.09.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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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모동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23일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의 대안으로 제시한 '민부론'(民富論)을 두고 "민생이 빠져있다"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국당이 어제 내놓은 이른바 '민부론'에 민생이 어디에도 없다"며 "이미 폐기 처분된 '747', 줄푸세'와 같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절 실패한 경제정책에 대한 향수만 가득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잘못이 확인된 처방을 다시 내놓는 것은 무능을 고백하는 것"이라며 "명백한 현실을 성찰하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민생이 빠진 민부론은 가짜다. 정쟁과 비판, 호도를 위한 민부론은 더더욱 가짜"라며 "국회가 할 일은 '민부론 쇼'가 아니라 국민을 위한 민생, 경제활력을 위한 입법과 예산 처리다. 한국당은 어떠한 정쟁 시도도 중단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지난 주말 한국당은 장외에 나갔다. 정쟁만 야기하는 제1야당의 모습에 민생은 안중에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한국당이 말하는 민생은 광화문 한복판에 당원을 동원해 삭발 릴레이를 하고 이념몰이를 하는 것에서 찾을 수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그는 "이번 주부터 정기국회 일정이 다시 본격화된다면서 20대 국회가 국민께 일하는 모습을 보일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급한 민생과제를 조속히 해결하도록 당정협의를 수시로 가동하겠다. 민주당은 민생과 경제활력, 정치개혁·사법개혁을 위해 일관되게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와 관련해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완성에 문 대통령의 방미가 또 하나의 주춧돌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이번 주 만큼은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한마음으로 대한민국 외교 선전을 기원하고 응원하는 한 주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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