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한남3구역 수주 위해 신한,우리은행 각각 7조 규모 금융업무협약
대림산업, 한남3구역 수주 위해 신한,우리은행 각각 7조 규모 금융업무협약
  • 전성철 기자
    전성철 기자
  • 승인 2019.09.2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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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000210]이 역대 최대의 재개발 사업으로 평가받는 한남3구역 사업 수주를 위해 신한은행, 우리은행과 각각 7조원 규모의 금융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에 있는 본사 사옥에서 두 은행과 총 14조원에 달하는 금융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천816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약 2조원의 공사비를 포함해 총사업비는 7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은 "수주에 성공하면 금융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에 현장 설명회 보증금을 가장 먼저 납부한 데 이어, 가장 먼저 컨소시엄에 아닌 단독 시공하겠다는 입찰 확약서를 전달했다.

조합은 내달 18일 시공사 입찰 제안서를 마감하고, 12월 15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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