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남북·북미정상회담, 이정표 정한 의미 있는 성과"
이재명 "남북·북미정상회담, 이정표 정한 의미 있는 성과"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9.09.20 0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19일 "남북·북미정상회담 등 최근 2년간 남북평화 정착 움직임은 남북이 함께 가야 할 방향과 이정표를 정한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이날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국제전시컨벤션센터 킨텍스에서 개막한 'DMZ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경기도형 남북교류 3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남북교류 3대 추진 방향은 도민이 참여하고 혜택받는 남북교류, 중앙정부와 상생하는 남북교류시대, 국제사회와 함께하는 남북교류 등이다.

    서해경제공동특구 건설, 경기북부 남북평화경제교류 중심 조성, DMZ 평화지대화, DMZ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등의 구체적인 방안도 소개했다.

    이 지사는 "현재의 남북관계 경색 국면은 잠시 쉬어가는 여정"이라며 "멀지만 반드시 가야 할 평화의 길을 먼저 걸어가는 것이야말로 경기도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DMZ 포럼은 'DMZ, 냉전의 유산에서 평화의 상징으로'를 주제로 이 지사·베트남 인권운동가 판티킴푹, 세계 여성평화운동단체 위민크로스디엠지'(WCD)에서 활동하는 미국의 여성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 등 3명의 기조연설에 이어 특별세션, 기획세션으로 나눠 이틀간 진행된다.

    특별세션에는 문정인 교수, 이종석 박사, 조셉윤 전 미국 대북특별대표 등이 참여해 평화공동선언 1주년과 남북평화협력시대, 한반도 비핵화 전망과 과제, 한반도 평화와 동아시아 다자협력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한반도 평화 정착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경기연구원이 마련한 기획세션에는 평화 플랫폼 DMZ, 평화를 위한 생태계 지속가능성 DMZ, 남북 주민이 상생하는 접경지역 개발을 통한 평화-식민과 냉전의 종언으로서의 DMZ 등 6개 테마에 대해 토론하며 DMZ의 평화적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포럼 개회식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 정동채 DMZ 포럼 조직위원장, 이재준 고양시장 등 국내·외 인사와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