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 「중국동포 혐오차별 철폐 범민족통일대회」 개최
광화문 광장 「중국동포 혐오차별 철폐 범민족통일대회」 개최
  • 조태식
    조태식
  • 승인 2019.09.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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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은 2019년 9월 7일 토요일 오후 6시 광화문 5번출구 동아일보 앞 인도에서 「중국동포 혐오차별 철폐 범민족통일대회」를 개최하였다.

행사는 (사)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 곽재석 원장의 행사 취지를 설명하는 개회사가 있었고, 한국인은 물론 중국동포에게도 아주 친숙한 경기 아리랑을 제창하며 행사가 시작되었다.

식순은 금번 집회의 집행위원장인 중국동포 최려나의 경과보고에 이어 사회단체장, 일반시민 등의 릴레이 발언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릴레이 발언 주제는 <깨어있는 민족정신과 민주시민 및 도덕성 회복을 위해>로 한국공공정책개발연구원 장헌일 원장이 발언하였다.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 된 자, 거류민들에게 진정 따뜻한 가슴으로 포용하는 도덕적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것이 시급하며 이를 위해 앞으로 중국 동포사회가 한국의 종교단체 및 인권단체 등과 연대하여 중국동포 혐오차별에 강력히 대응해 나가는 조직적 운동"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임을 다짐하였다.

두 번째 릴레이 발언 주제는 <재외동포법 차별적용 철폐>로 주최측인 (사)한국이주동포정책개발연구원 곽재석 원장이 발언하였다. "한국사회의 중국동포에 대한 도가 넘는 혐오적인 풍토의 근원은 중국동포를 '동포'가 아닌 '외국인근로자'로 만든 정부의 법제도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혁신포용정부에서 동포정책의 조속한 개선을 요구했다.

세 번째 릴레이 발언 주제는 <언론미디어의 차별 및 혐오 콘텐츠 추방 요구>로 중국동포 최려나 집행위원장이 발언하였다. "한국사회에서 소수자 집단에 대한 극도의 혐오적인 발언과 콘텐츠가 언론 방송 등에 넘쳐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법제도적인 제어가 어려운 현실은 한국사회가 글로벌 수준의 문화강국으로 나아가는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동포 및 소수자 편향 콘텐츠를 무분별하게 제작 유포하는 한국의 방송언론행태를 규탄하고 차별금지법 등 조속한 법적 정비를 촉구하였다.

마지막 릴레이 발언 주제는 <민족의 통합과 화합을 위하여>로 일반 시민 김중이 발언하였다.
"중국동포는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만주로 건너간 독립운동가들의 후손이며 우리 모두 한 민족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하나가 되자" 고 강조하였다.

모든 릴레이 발언을 마치고 '우리는 한민족, 우리는 하나다'고 구호를 외치고 서로 사랑하고 뭉치며 민족의 화합을 이루어가자며 다짐하였다.

마지막으로 집회의 취지와 주장을 담은 성명서 낭독과 <상록수>제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주최측은 앞으로 한국사회에서 발생하는 어떠한 형태의 중국동포 소수자 혐오증오 현상에 대하여 민주 법치국가에서 허용된 한도 내에서 강력하게 대응해 나가기 위해 후속적인 조직과 연대를 중국동포 커뮤니티와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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