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실탄·도검 밀반입 5년간 8만6000점 적발
총기·실탄·도검 밀반입 5년간 8만6000점 적발
  • 장인수 기자
    장인수 기자
  • 승인 2019.09.1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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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지난 6월 인천세관은 국제우편물을 통해 국내로 몰래 반입된 공기총 1점을 적발해 홍콩으로 반송했다. 1월과 5월에도 인천세관은 특송화물과 국제우편물을 통해 공기총 1점이 각각 미국에서 국내로 몰래 반입된 것을 적발하고 특송화물 1점은 유치하고 국제우편물은 다시 미국으로 반송했다.

이처럼 최근 5년간 총기류와 실탄, 도검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을 국내로 몰래 들려오다 세관에 적발된 수량이 8만6000여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리터리 마니아층 확대와 함께 해외여행객과 해외직구 증가세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18일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 8월말까지 해외에서 국내에 몰래 들여오다 세관에 적발된 총기류와 실탄, 도검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수량이 8만6004점(1만1050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5년 7019점(1926건), 2016년 2만5245점(2044건), 2017년 3만1463점(2519건),2018년 1만9029점(2583건)으로 조사됐다. 올해의 경우 8개월간 3248점(1978건)이 적발됐다.

적발 품목은 총기류가 84정(65건), 실탄류 3557발(142건), 도검류 5974점(3148건) 등이었으며 모의총포, 납탄(연지탄), 조준경, 전자충격기, 가스분사기, 석궁, 화약류, 공포탄 등도 적발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총기류의 경우 경로가 특송화물이 31점(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여행자휴대품 24점(19건), 국제우편물 22점(22건) 순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총기의 적출은 총기소지허용국인 미국이 69%(58점·4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홍 의원은 "전체 위해물품 적발건수의 42%를 차지하는 실탄류와 도검류도 총기류와 마찬가지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물품"이라며 "우범화물‧우범여행자에 대한 사전분석과 선별, 집중검사 등을 통해 사회안전 위해물품의 국내 불법 반입에 대한 단속과 감시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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