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오는 26일부터 대정부질문 실시 극적 합의...청문회급 공방 예상"
국회 "오는 26일부터 대정부질문 실시 극적 합의...청문회급 공방 예상"
  •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9.1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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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오른쪽),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오른쪽),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서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성남 기자]더불어민주당ㆍ자유한국당ㆍ바른미래당이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정부질문을 실시하기로 극적으로 합의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취임 후 첫 대정부질문 출석이라, 조 장관을 두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대정부 질문은 가히 청문회급 공세가 펼쳐칠것으로 예측된다.

3당 원내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기국회 일정을 놓고 줄다리기를 해 오던 이인영 민주당ㆍ나경원 한국당ㆍ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 실시 일정에 한해 잠정 합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정부질문은 26일 정치 분야를 시작으로 ▶27일 외교ㆍ통일ㆍ안보, ▶30일 경제, ▶다음달 1일 사회ㆍ문화 순으로 이뤄진다.

국정감사는 대정부질문 종료 다음 날인 내달 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7시30분쯤 한국당 의원들에게 단체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런 내용의 대정부질문 일정 합의사항을 공지했다.

나 원내대표는 메시지에서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는 '조국의 두 번째 청문회'로 규정하고 조국 일가를 둘러싼 불법 의혹을 규명해 대한민국 정의와 공정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며 "한국당은 이번 정기국회를 조국 파면 관철 및 헌정 농단 중단의 정기국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정기국회 국정감사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다시 추진할 예정"이라며 "피의자 조국이 국회에서 연설을 지켜보는 것은 국회를 모욕하는 일이기에 오늘 예정됐던 연설 일정은 부득이 취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었다가 불발된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일정을 확정 짓지 못했다. 조 장관의 출석 여부를 놓고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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