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최근 이상 거래가 발생한 것은 내부적으로 진행한 예약주문시스템 과정 중 발생한 버그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가격차가 발생했다. 해당 기간 손실을 입은 투자자는 거래소 측에 별도로 연락을 주면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기술 테스트 역량 의문에 대해 거래소 측은 "이번 테스트는 수 개월간 신중히 진행한 것이며, 관련 기술은 숙련된 자동화 및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개선한 것”이라며 “몇 년에 한번 꼴로 버그가 발생한다. 이번이 바로 그 케이스다. 개발자도 사람이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는 버그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힘들 때가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14일(한국 시간) 트위터유저(@ArminVanBitcoin)는 크라켄 USD 마켓에서 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고 1만 2,000달러, 최저 8,000달러를 기록, 가격차가 순식간에 4,000달러까지 벌어졌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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