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재건축 수주전 ‘차별화’가 관건… 대림산업 “방배삼익 랜드마크로 만들 것”
하반기 재건축 수주전 ‘차별화’가 관건… 대림산업 “방배삼익 랜드마크로 만들 것”
  • 최선희
  • 승인 2019.09.1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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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부가 부동산시장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도시정비업계의 분위기도 관망세가 유지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서울 노른자 사업지를 중심으로 시공권 주인 찾기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업계 소식통 등에 따르면 건설사들은 어떻게 조합원들의 니즈를 충족할 것인지에 대해 고심하고 있으며, 하반기 수주전은 '차별화'와 '단독입찰'이라는 두 개의 화두가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특히 차별화는 최근 도시정비업계의 트렌드로서 과거 서초동 삼성본사 인근에서 삼성 '래미안' 타운화에 맞서 차별화를 강조한 GS건설의 서초무지개아파트가 대표적인 사례이다.

건설사들은 입찰에 참여한 경쟁사와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내놓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디자인과 특화이다.

국내 설계자에 머물지 않고 해외 설계자 협력을 통해 조합원ㆍ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새로운 컨셉을 도입하는 등 다양하게 설계를 개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올 하반기 서울 재개발ㆍ재건축 요충지 수주에 집중하고 있는 대림산업이 글로벌 설계사와 협업 전략을 선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방배삼익의 경우 대림산업은 대한민국 최고가 아파트 시세를 기록한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ACRO)와 글로벌 설계사 저디(JERDE)와의 방배 최초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전략을 내세웠다.

대림산업 측은 방배삼익을 인근 아파트와 차별화된 고품격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독창적인 설계와 최고의 사업조건으로 입찰에 참여할 것인 만큼 반드시 방배삼익 재건축을 수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저디(JERDE)는 '2019 최고 설계사(LA downtown news)', '2018 최고 설계사(LA Business Journal)', '큐브 시티 VIVA Awards(국제쇼핑센터위원회)' 등의 수상경력을 가진 세계적으로 정평 있는 설계회사다.

한편, 올해 하반기 도시정비업계 최대어인 갈현1구역 및 한남3구역에서는 컨소시엄이냐 단독입찰이냐 하는 이슈가 불거지고 있다.

특히 한남3구역 재개발에서는 입찰공고에 '컨소시엄 불가 조항'을 삽입하지 않아 세간의 미목이 집중되고 있었으나 최근 대림산업에서 단독입찰 참여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조합원들의 표심잡기에 나섰다. 막판으로 치닫는 올해 도시정비업계 수주전에서는 차별화, 단독입찰 등 조합원들의 다양한 요구를 어떤 건설사가 먼저 충실하게 반영할 수 있느냐가 승부의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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