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탄 승용차
처음 탄 승용차
  • qkfkqhrl
    qkfkqhrl
  • 승인 2019.09.12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가 처음 승용차를 갖게 된것은 서울로 직장을 옮겨와서 3년후쯤 된것 같다.

세를 얻어 사는 데 내게서 자가용은 사치품이다.

그런 내가 차를 갖게 된것은 같이 근무하는 직원이 이민을 가게 되면서

인도한 프라이드 승용차이다.

아마 그 친구도 중고를 삿던 모양인데 그후 2년 정도 탄것으로

폐차를 시키기에는 아직 이른 그런 차였다.

사실 연식이 어떻게 되었는지 기억이 없다.

조그만 차였으니 1500cc미만이었을 것은 당연한데

차를 깨끗하게 잘 타서 인지 선배들이 나보고 횡재를 했다며

사양하는 나에게 폐차 비용이니 타고 다니란다.

이렇게 해서 차를 타지 않으면 쉽게 타지지 않는다는 충동질에

인수 받게 된 차이다.

중고차인 것도

골목 여기저기 빈곳을 찾아 주차 시키는 것도

일단 인수 받으니 기분이 좋다.

아내도 좋아하고 아이들은 차에 타서 내려오지 않을 정도이다.

자꾸 어디로 가자고만 하는 아이들 성화에

이곳 저곳 그동안 차가 없어서 가지 못한 곳을 가게 되어

지금 생각해도 참 잘한 선택 같고

아이들과의 추억을 많이 만든 시기 였던 것 같다.

언제 까지 그 차를 타고 다녔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내 생에 처음 탄 기아 자동차의 프라이드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다.

파이낸스투데이 리서치센터는 메이벅스리서치 센트와 제휴하여 지정된 주제(리서치)에 대한 결과는 물론, 표본조사에서 얻어진 생생한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해드립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영역에 대한 다양한 주제의 리서치가 진행됩니다. 리서치에 참여한 생생하면서도 솔직한 목소리를 들어보시고 정책결정 및 의사결정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