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추석연휴 고향길 예상 "귀성길 12일오전...귀경길 13일 오후 가장 혼잡"
국토부, 추석연휴 고향길 예상 "귀성길 12일오전...귀경길 13일 오후 가장 혼잡"
  • 김종혁 기자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9.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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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향 가는 길은 추석 전날인 12일 오전이, 돌아오는 길은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가 가장 밀릴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하루 평균 고속버스 운행을 천2백여 차례 늘리고 추석 전후 사흘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사실상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11일)부터 일요일인 15일까지 예상 이동 인원은 3천356만 명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인원은 하루 평균 671만 명으로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숫자이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전국적으로 897만 명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512만여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분석 결과, 12일 오전 귀성길에 나서겠다고 답한 비율이 29.5%로 가장 높았다.

귀경 시점으로는 추석 다음 날인 14일 오후를 택한 사람이 가장 많았지만, 여행 수요까지 고려하면 당일인 13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이용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86.3%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요금소 기준 예상 귀성 시간은 부산까지 8시간 반, 광주까지 7시간 10분, 대전까지 4시간 40분이고, 귀경길은 부산에서 출발하면 8시간 반, 광주에서 출발하면 6시간 50분 걸릴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내일(11일)부터 15일까지를 특별 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하루 평균 고속버스 천2백여 차례, 열차 29회, 항공기 20편을 추가 운영하는 등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670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정경훈 국토교통부 교통물류 실장은 "명절 전날인 12일 0시부터 명절 다음날인 14일 24시까지 사흘 동안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하여 통행료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 때 신속한 구조를 위해 '닥터 헬기' 7대와 구난 견인차량 2천200여 대 등을 배치하고, 몰래 카메라 근절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과 수유실 등을 매일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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