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유(이하 유승준)가 한 방송국 여성 아나운서에게 항의하며 화제 급상승한 것과 관련해 과거 'PD수첩'의 내용이 재조명되다.
10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유승준'이 오른 가운데 MBC 'PD수첩'을 통해 밝힌 유승준의 인터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7년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미국 시민권 취득과 함께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는 가수 유승준을 미국 현지에서 단독 인터뷰하고 그의 심경을 직접 들어봤다.
당시 유승준의 미국 시민권 취득에 대한 여론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유승준이 군대기피를 위한 권리행사가 아니었냐는 의혹도 끊임없이 제기됐다.
유승준 'PD수첩' LA 현지 단독 취재를 통해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는 유승준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이후 첫번째 공식 입장이었다.
유승준은 군입대 전 수술한 것에 대해 붉어진 의혹, 2년간 37억의 계약, 또한 청소년과 팬들에게 대한 그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여전히 자신은 한국인이라고 밝혔다.
이하 'PD수첩' 유승준 현지 인터뷰 전문
1. 국내 여론을 접하고 난 심정?
답) 우선 죄송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2. 고국의 팬들이나 국민들이 왜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 같나?
답) 그 오해에 대해서 가장 많이 섭섭해 하시고, 실망해 하시지 않았나 그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다.
3. 군대 면제를 위해서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답) 그런 오해를 샀다는 것에 대해서 공인이 그래서 무서운 거구나, 책임이 무겁구나 하는 것을 많이 느꼈다.
4. 그러면 왜 당초 군대에 가겠다고 말했나?
답) 어렸을 때부터 나는 건강하고 그런 걸 되게 좋아하고 그래서 항상 그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5. 시민권을 신청해 놓고 군대를 가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답) 시민권 신청한 것은 당시 나는 그렇게 크게 생각을 못했다.
한편 여자 아나운서의 발언에 대한 유승준의 입장에 누리꾼들은 "미국 시민권자가 꼰대 기질을 갖고 있네"라며 조롱과 비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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