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
모바일 신분증
  • 바람처럼
    바람처럼
  • 승인 2019.09.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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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을 모바일로 사용한다면 어떠한 장점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불법 사용, 위조, 복제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플라스틱 카드로 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의 신분증에는 사진을 비롯한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중요한 개인정보들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만약 편의점 직원이 주류를 구매하며 건넨 신분증 정보를 기억하면 충분히

악용할 수 있죠.

모바일 신분증은 개인 인증을 통하여 필요한 정보 여부만 노출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바일 신분증은 별도로 휴대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가령 차를 렌트할 때 운전면허증 없이도 모바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겠죠.

만약에 여권 기능까지 제공한다면 공항을 갈 때 매번 여권을 챙기지 않아도 되고,

만료 기간에 따른 갱신도 모바일로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이동통신 3사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본인인증 서비스 '패스(PASS)'인데요.

패스에서 본인인증을 거치면 나타나는 QR코드를 조회해서 운전면허증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출력되는 화면이 별도의 정보가 아닌 QR코드이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노출될 일도 없습니다.

패스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은 이르면 올해 안에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향후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의 활용 범위는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

지난 7월 이동통신 3사, 삼성전자, KEB하나은행, 우리은행, 코스콤 등은 블록체인

기반의 모바일 신분증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언급한 패스 기반의 인증 서비스가 아닌 별도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서비스인데요.

그 활용 범위는 학생증, 사원증 등을 비롯해 공인인증서까지 확대될

예정입니다.

물론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보안과 안전성부터 철저하게 검증해야 합니다.

하지만 모바일 간편결제 체계가 큰 사고 없이 자리를 잡은 걸 보면,

모바일 신분증 보안 문제도 어렵지 않게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머지않은 미래에는 여권 대신 모바일로 공항을 출입하는 날이 올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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