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출판단지에 가면
지혜의 숲 건물 1층에
활판인쇄의 역사를 배우고,
활판주조기나 인쇄기기들을
볼 수 있는 활판인쇄박물관이 있습니다.
입장료는 3,000원이고요,
안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다 보면
중간에 활판 주조 방법이나
인쇄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해주는
시간도 마련됩니다.
활자주조기에 납물을 넣어서
서체, 크기가 각각 다른
자음과 모음을 구분한 금속활자를
만드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다보면
벽면을 빼곡히 메우고 있는 다양한 활자판들이
새삼 대단하게 보이더라구요.
이 활자들을 하나하나 꺼내서
문장과 단어별로 배열하고
인쇄판에 꽂아넣는 일을 하던
사람들의 수고로움 덕분에
한 권의 책이 탄생했던 과거의 방식이
이제는 까마득한 유산처럼 느껴지지만
컴퓨터로 간단히 뽑아낸 인쇄물보다
더 소중하고 애착이 느껴집니다.
일본 순사의 눈을 피해 밤마다
몰래몰래 만들던 독립선언문
활판과 인쇄기도 볼 수 있어
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양한 인쇄기도 볼 수 있고,
클래식한 느낌의 타자기들이
진열된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전시관이 크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지식과 지혜를
나눠주는 일을 했던
과거 인쇄출판작업에 대한
향수를 느끼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가면 교육효과도
좋을 것 같아요.
설과 추석 당일은 휴무이고,
그 외에는 오전 9~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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