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 수주 "中.日따돌리고 4개월째 1위 기록"
한국 조선업 수주 "中.日따돌리고 4개월째 1위 기록"
  • 최재현 기자
    최재현 기자
  • 승인 2019.09.08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최재현 기자]우리나라가 조선업 수주량이 4개월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발표한 '8월 조선업 수주 실적 및 고용동향'에서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 100만 환산 톤 가운데 한국이 73.5%인 73만 5천 톤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5월 이후 4개월 연속 세계 최다 수주량이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물량 3척 중 3척을 모두 수주했고, 유조선 14척 중 13척(LNG 연료추진선 10척 포함)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올해 1∼8월 수주금액도 113억 달러(약 13조 5천억 원)로 중국(109억 3천만 달러)을 제치고 세계 1위를 회복했다.

1∼8월 수주량 기준으로는 한국이 세계 전체 발주량의 34.9%인 464만 환산 톤을 수주해 중국 502만 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한국 조선업이 선전하는 이유에 대해 "LNG 운반선,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경쟁우위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올해 발주된 LNG 운반선 27척 중 24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17척 중 10척을 한국이 수주했다.

한국 조선업체 건조량은 지난해 최저점인 772만 환산 톤까지 떨어졌지만, 올해 4월 이후 월 건조량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산업 고용도 지난해 8월 10만 5천 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늘어나 올해 8월에는 11만 명대를 회복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