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청 "11월까지 피싱·인터넷 사기·금융사기 집중단속"
경기남부청 "11월까지 피싱·인터넷 사기·금융사기 집중단속"
  • 김종혁 기자
    김종혁 기자
  • 승인 2019.09.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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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 50% 증가…메신저피싱은 383%로 늘어나

[김종혁 기자]보이스피싱·인터넷 사기 등 서민을 대상으로 한 사기 범죄가 해마다 늘고 있다.

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사기 범죄는 4만6천여 건으로, 2017년의 4만여 건에 비해 17.4%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보이스피싱 피해(3천776건)는 지난해 대비 49.4%, 메신저피싱(118건)은 383.9%, 인터넷 사기(1만1천627건)는 20.7% 각각 늘어나 사기 범죄가 점점 심각해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보험사기범도 올해 상반기 446명이 검거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늘었다.

이에 경기남부청은 생활 주변 사기 범죄를 막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서민을 불안·불신·불행하게 만드는 '서민 3불(不)' 사기 범죄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경찰이 '서민 3불' 사기 범죄로 지정한 것은 ▲ 피싱 사기(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 등) ▲ 생활사기(인터넷·취업·전세 사기 등) ▲ 금융사기(유사수신·불법대부업·보험사기 등)다.

경기남부청은 수사, 형사, 사이버안전, 112상황실 등 11개 부서가 참여한 TF팀을 중심으로 단속과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도내 31개 경찰서에서도 개별 태스크포스를 꾸려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단속을 강화한다.

지방청 범죄수익추적수사팀을 활용해 기소 전 몰수보전 신청 등을 통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피해자들의 손해를 복구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배용주 경기남부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대출을 빙자한 보이스피싱이나 상품권 등을 싸게 판매한다는 인터넷 사기 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찰은 사기 범죄 근절을 위해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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