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족 펀드’...투자 업체 대표 첫 피의자 전환
조국 ‘가족 펀드’...투자 업체 대표 첫 피의자 전환
  • 박민화 기자
    박민화 기자
  • 승인 2019.09.05 17: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민화 기자]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펀드 투자업체 대표를 참고인에서 피의자로 전환했다.

검찰은 이 업체 대표 최 모 씨를 어제에 이어 5일 다시 소환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의혹 관계자를 피의자로 전환해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이날 오후부터 웰스씨앤티 최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에있다. 최 대표는 어제(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조사를 받은 지 하루 만에 다시 소환됐다.

웰스씨앤티는 조 후보자 일가의 사모펀드 출자금 대부분이 흘러 들어간 업체이다. 검찰은 이 회사와 사모펀드, 운용사인 코링크PE 주변의 자금 흐름을 분석하는 한편, 조 후보자 일가의 펀드 투자 배경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오늘 조 후보자 자녀 조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입시전형위원들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입시전형위원들을 상대로 조 씨의 자기소개서가 합격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조 후보자의 자녀가 부산대 의전원 입시 과정에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인턴 경력과 동양대 총장상 등을 서류에 허위로 기재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