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윤숙의 유튜브 칼럼연재2] ‘대박 유튜버’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가?
[손윤숙의 유튜브 칼럼연재2] ‘대박 유튜버’는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가?
  • 손윤숙
    손윤숙
  • 승인 2019.09.05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콘텐츠’로 승부, 콘텐츠 생산을 위해 끊임없는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부어야

 

대부분 성공한 유튜버들은 꾸밈없는 순박함을 자신들의 영상에서 보여준다. 조금이라도 거짓이나 거품이 섞여있다면 소비자는 가차 없이 외면하고 만다. 그리고 진정성을 갖고 시청자의 마음을 읽고 공감해야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자면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무엇보다 시청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소통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시청자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관심을 가져야한다. 영원불변하는 팬심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대부분 그들은 거의 매일 한 개 이상의 영상을 만들어 업로드하고 영상을 만드는데 많은 시간과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결코 운이 좋다거나 어쩌다보니 대박 난 것이 아니라는 얘기이다.

 

누구나 알듯이 유튜브는 전 세계 온라인 이용자들이 올리는 동영상 콘텐츠를 공유하는 웹 사이트이다. 그런데 종전의 영상제공 플랫폼은 시청자의 편의만을 제공했으나 유튜브는 영상제공자에게도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영상 데이터베이스를 빠르게 구축해나면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는다. 그리고 스마트 폰의 환경변화로 인한 인프라가 더해져 영상이 주는 몰입도와 이해가 빠르다는 장점을 부각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에서 성공한 유튜버로 첫 번째는 유튜브의 히로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들 수 있다. 그가 지난 20127월 처음으로 앨범 타이틀곡을 내놓은 지 2개월만인 925일 조회 수가 27,000만 건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 2014531일에는 유튜브 최초로 20억 건을 돌파했다.

 

이것을 시간으로 환산한다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의 길이가 412초인데 전 세계 시청자가 영상을 끝까지 본다고 가정한다면 총 시청시간이 18,000만 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계산이 나온다. 특히 2만년이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기록이다. 한때 전 세계가 열광했었던 일명 말춤을 보기위해 또는 말춤을 따라 하기 위해 소비한 시간은 가히 놀라울 정도이다.

 

두 번째는 1인 미디어의 독보적인 대도서관이다. 지난 2010년부터 자신만의 1인 미디어 왕국을 구축했던 대도서관은 유튜브계의 유재석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고 유튜브의 신이라는 책을 저술하기도 했으며 강의와 TV 예능에도 출현하는 등 전 국민의 주목을 받는 인물이 됐다. 그만큼 그는 독보적인 존재이다.

 

그런 그의 총 영상은 8,000개가 넘는다. 놀랄만한 숫자이다. 역시 하루아침에 거저 얻어지는 것은 없는 법이다. 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8,000개가 넘는 영상물을 만들어 내면서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던 것이다.

 

당신도 유튜브를 시작하려고 하는가? 대박은 어느 날 자고 깼더니 만들어진 신기루가 절대 아니다. 또한 대박을 내기위해서 인위적인 기록갱신을 거듭해서 되는 것도 절대 아니다. 오로지 남다른 콘텐츠로 승부하면서 그 콘텐츠 생산을 위해 끊임없는 시간과 열정을 쏟아 부어야만 한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