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성이 MBC ‘기억록’에 출연해 여성해방운동가이자 근화학원의 설립자 ‘차미리사’를 재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기억록’에 가수이자 배우, 예능인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전효성이 출연해 처음으로 목공예에 도전하며 차미리사가 강조한 ‘자립’ 정신을 되새겼다.

차미리사는 여성해방이 우선으로 돼야 민족 해방도 이룰 수 있다는 교육 이념을 갖고 평생을 여성 교육에 몸 바친 인물이다. 

그는 ‘조선여자교육회’를 설립해 교육받지 못한 여성들을 계몽하고자 했다. 이후 전국 순회강연단을 조직해 기금을 모아 현 덕성여자대학교의 전신인 근화학당을 설립했으며, 이는 외국인 선교사나 남성 인사의 도움 없이 순전히 순수 민족자본과 여성의 힘으로 이뤄낸 값진 결실이었다.

전효성은 “차미리사 선생님을 기리면서 의자를 만들다 보니 그분처럼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것이 뜻깊었다”며 감회를 밝혔다. 

또한 “스스로 해냈을 때의 성취감은 결과에 상관없이 계속 성장해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차미리사 선생님의 민족교육 운동도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토대가 된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기억록’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획된 ‘기억록’ 은 매일 수시 방송되며, 전효성의 ‘기억록’은 2일부터 일주일간 M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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