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진 기자]윤동주 시인의 작품을 모은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의 초판본이 경매에 나온다.
화봉문고는 9월 21일 종로구 인사고전문화중심 갤러리에서 여는 제57회 화봉현장경매에 정음사가 1948년 1월 30일 간행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가 시작가 2천500만 원에 출품됐다고 밝혔다.
시집에는 '서시'를 비롯해 '자화상', '십자가', '별 헤는 밤', '봄' 등이 실렸고, 일본 동문인 정지용이 서문을 썼다.
크기는 가로 12.6㎝, 세로 18.7㎝로 표지에는 최근 전시를 통해 존재가 알려진 판화가 이정의 작품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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