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셰이프쉬프트 등 크로스 체인 거래, 익명성 보장 못해"
리서치 "셰이프쉬프트 등 크로스 체인 거래, 익명성 보장 못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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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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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테크놀로지리뷰가 최근 미디엄을 통해 "스위스 암호화폐 거래소 셰이프쉬프트(ShapeShift) 같은 크로스 체인 거래 지원 플랫폼은 익명 거래를 보장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셰이프쉬프트가 사용자에게 비트코인 입금 주소를 알려주고, 사용자가 그 주소로 비트코인을 이체한 뒤 수수료를 내면 도지코인을 지급 받는데, 이를 악용한 범죄자들은 이 과정이 완전히 익명화돼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고 미디어는 설명했다.

연구진은 2017년 말부터 13개월 동안 셰이프쉬프트 API를 이용해 8개 블록체인에 걸쳐 사용자 거래에 대한 상세 정보를 수집, 수많은 '크로스 체인' 거래를 식별해냈으며 익명성을 추구하는 행동패턴을 분류하는 데 성공했다. 블록체인이 달라도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셰이프쉬프트는 지난해 자금세탁방지의 일환으로 신원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사용자는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없도록 조치했으며, 이는 이용자 규모 축소로 이어졌다고 미디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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