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코빗(Bicobit) 거래소가 자체 발행한 BCR코인이 9월중순부터 뉴욕의 글로벌 대형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팅 기업 튜블렛(Tubullet)의 산하 기관 비코빗(Bicobit) 거래소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암호화페 BCR코인을 오는 2019년 9월 중순 뉴욕에 위치한 글로벌 대형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에 상장될 예정이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으로는 최초로 해외 글로벌 거래소의 진출이다.

비코빗(Bicobit) 거래소는 Biz 와 Core, Bit의 합성어로, 이름 그대로 기업과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거래소다. 신생 기업과 벤처 기업의 기술을 연결하는 토큰을 발행하고 상장을 지원함으로써 블록체인 기반의 기업 생태계 구현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비트마트 거래소는 뉴욕에 위치한 암호화폐 거래소로 중국과 한국에 지사를 두고 운영되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뿐만이 아닌 장외 시장 거래, 선물 거래등 투자자들을 위한 여러 거래를 지원한다. 지난 2019년 3월경 암호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85만명 이상의 회원수와 함께 거래량 기준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비코빗은 지난 3월부터 비트마트와 블록체인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통해 꾸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때문에 양사간의 신뢰와 안정성 검증을 통해 타 거래소에서 시도할 수 없었던 일명 '거래소코인' 의 해외진출의 시작의 문을 열었다. 비교적 폐쇄적인 국내 거래소 코인의 글로벌 대형 거래소 상장 소식은 이례적인 일이다.

최연종 튜블렛 대표는 "현재 많은 국내 거래소들 역시 자체발행 코인의 해외진출을 시도하고 있지만 해외진출 조건에 맞는 안정성 및 기술력등의 조건을 만족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여기에 비코빗 거래소가 해외 진출의 시작을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 3년간의 추석기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비교했을때 비트코인의 가격에 변동이 없거나 소폭 하락했고, 같은 기간동안 알트코인의 가격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가 BCR코인의 비트마트 거래소 상장과 일치하여 가격상승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라며 BCR코인의 상장 소식에 긍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현재 비코빗 거래소는 비트마트 상장 소식을 맞아 스타벅스 기프티콘과 치킨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비코빗 거래소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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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