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추석 민생자금 공급 점검 및 금융계 적극 지원 당부
박영선 장관, 추석 민생자금 공급 점검 및 금융계 적극 지원 당부
  • 전준영 기자
    전준영 기자
  • 승인 2019.08.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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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제2차 중소기업 금융지원위원회 개최
中企·소상공인…추석 대비 자금지원과 일본수출규제 대응 금융지원 방안 논의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9일 국민은행 본점 중회의실에서 정부기관, 금융지원위원회 위원인 은행(이하 위원은행), 정책금융기관 등과 함께 올해 두번째 금융지원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중기부 박영선 장관을 비롯해 기재부·금융위, 각 은행장,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대비 중소기업·소상공인 자금지원 방안과 일본 수출규제 대응관련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정책금융기관에서 융자, 보증 등 약 13조원, 위원은행은 34.5조원의 신규자금 공급 및 53.5조원의 만기도래 대출금 기한 연장 등 총 88조원 유동성 공급계획을 밝혔다.

특히,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4300억 원 규모 추석자금을 마련하고, 일부 지역재단 보증과 연계해 추석대비 관할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자금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정책자금 기준 금리 인하(현행2.30%→2.15%)도 오는 10월 중 추진할 계획임을 밝히고, 0.1%p 금리 인하 시 정책자금 수혜기업 연간 166억 원의 이자경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박영선 장관은 "이번 회의가 각 기관이 계획중인 추석자금 공급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하며, 전통시장 상품권, 지역사랑 상품권 등을 활용해 지역 상권에서 소비가 많이 일어날 수 있도록 민생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이어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위원은행은 일본 수출규제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한 16.1조 원의 신규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며, 특히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특별출연을 통한 신규보증 공급도 약속했다. 한편, 정책금융기관은 총 3.3조원 규모의 특별보증과 10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수요기업인 대기업과 공급기업인 중소기업을 연결해주고, 중소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인력을 연결해 주는 것이 중기부의 역할"이라며 "현재 상황을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업계·정부·금융계 등이 긴 호흡으로 대응해 가자"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금융지원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민·관합동 금융지원 상황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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