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한국당, 선거제 개혁안 안건조정위 구성요구...더이상 꼼수 통하지 않아"
심상정 "한국당, 선거제 개혁안 안건조정위 구성요구...더이상 꼼수 통하지 않아"
  • 신성대 기자
    신성대 기자
  • 승인 2019.08.2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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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하 "한국당, 안건조정위 이용 선거법 개정 막는다는 것...얄팍한 꼼수에 불과해"
정의당 심상정 대표[자료사진]
정의당 심상정 대표[자료사진]

[신성대 기자]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7일 선거제 개혁안과 관련하여 "선거제 개혁안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의 의결만 남겨둔 상황에서, 자유한국당이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며 또 다시 시간 끌기에 나섰다며 정치개혁을 좌초시키려는 자유한국당의 꼼수는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개특위 활동 시한은 오늘로 4일 남았을 뿐이라면서 한국당이 안건조정위 구성을 요구한 만큼, 오늘 중에라도 안건조정 위원명단부터 조속히 제출해서 절차를 매듭짓는 데 마지막 협력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심 대표는 "한국당은 ‘제2의 패스트트랙 폭거’를 운운하며 비난하고 있지만 패스트트랙을 막기 위해 폭거를 저지른 당사자는 바로 자유한국당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선거제는 자유한국당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국민주권을 위해 존재하고, 민심그대로 국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은 더 이상 선거제 개혁의 시간을 막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심 대표는 이날 노동자들의 절박한 투쟁현장 두 군데를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먼저, 삼성의 ‘무노조경영’에 맞서다 부당해고를 당한 김용희 님의 고공농성 현장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25미터 높이의 좁은 철탑에서 농성을 벌인 지 오늘로 79일째 접어들었는데 사람의 목숨이 걸려 있는 만큼 정부의 책임 있는 역할이 시급히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심 대표는 "서울톨게이트 캐노피 지붕" "청와대 앞 톨게이트 수납원 여성노동자"들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윤소하 원내대표도 정개특위 안건조정위 관련하여 "한국당이 어제 정개특위 선거법 개정 전체회의 의결을 앞두고 안건조정위원회 구성을 발의했다면서 안건조정위원회가 최대 90일간 안건을 논의할 수 있다는 조항을 이용해 선거법 개정을 막아보겠다는 속셈이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한국당이 안건조정위를 이용해 선거법 개정을 막아보겠다는 것은 얄팍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정개특위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오늘 안건조정위 구성을 완료하고 늦어도 내일 이내에 선거법 개정을 의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곧바로 정개특위 전체회의를 통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관철시켜야 하다면서 한국당이 무슨 짓을 해도 선거법 개정은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한국당이 이제라도 정신을 차리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받아들일 것을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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