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기자]가수 승리와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전 총괄프로듀서가 각각 28일과 29일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상습도박 등의 혐의로 입건된 승리와 양 전 대표를 28일과 29일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에서 수차례에 걸쳐 십수억 원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서 도박 자금을 확보한 의혹도 함께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YG 사옥을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금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또 경찰은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YG 미국 법인에 대한 금융 거래 내역 자료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 전 대표가 도박 자금 조달 과정에서 회삿돈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횡령 정황까지 살펴보고 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17일 양 씨와 정 마담, 유흥업소 관계자 등 모두 4명을 성매매와 성매매 알선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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