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사이영상 1순위로 순항하던 류현진(LA다저스)이 선발 두 경기 만에 사이영상은 물론 선발 등판 일정마저 먹구름이 꼈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 이어서 24일 뉴욕 양키스전에 선발 등판해 4.1이닝 9피안타 7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이로서 사이영상 1순위 자리에 물러난 것은 물론 사이영상에 도전하기 위해선 향후 빡빡한 일정들을 모두 소화해야할 것이라는 미국 언론들의 분석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미국 매체 ‘다저블루’는 26일 “류현진이 선발 로테이션을 건너뛰거나 등판하더라도 짧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저블루’는 “류현진은 지난 두 차례 등판에서 약간 피로한 모습을 보였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수 있는 애틀랜타와 양키스를 상대로 15피안타 11실점을 기록했다”며 “속구가 아닌 커맨드에 강점을 지닌 류현진은 지난 경기에서 최상의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부진의 원인을 높은 피로도로 꼽은 것이다.
로버츠 감독 또한 ‘다저블루’가 언급한 피로도에 대해서 “류현진은 애리조나전에 등판할 것이다. 하지만 피로도를 고려해 등판을 건너뛰거나 짧은 이닝을 소화할 수도 있다”고 전했으며, 끝으로 “이번 휴식과 남은 9월 일정은 로버츠 감독이 포스트시즌 4선발을 평가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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