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상열의 [단상] 화려한 성공보단 행복한 성공자로 살아가요!
황상열의 [단상] 화려한 성공보단 행복한 성공자로 살아가요!
  • 황상열 작가
    황상열 작가
  • 승인 2019.08.26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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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내가 읽고 있는 책을 보게 되었다. 역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입장이다 보니육아와 관련된 책이다. 제목이 <성품 양욱 바이블> 이고, 부제가 “내 아이 화려한 성공보단 행복한 성공자로 키우기”라고 되어있다. 여기서 내 눈에 확 띄는 문구가 바로 부제였다. 화려한 성공보다 행복한 성공은 과연 무엇일까?

성공의 사전적 의미는 “목적하는 바를 이룸” 이라고 나와 있다. 어떤 목표를 노력과 방법으로 이루게 되면 그것이 무엇이든 성공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사람들이 생각하는 성공은 세상에 널리 이름을 알리고 부와 명예를 가지는 등 겉으로만 화려한 모습을 많이 생각한다. 어린 학생들조차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건물주나 연예인을 꿈이라고 여기는 것을 볼때마다 눈에 보이는 성공만이 다인거 같아 조금은 씁쓸하다. 즉 물질적인 성공에만 치중하는 사회 분위기가 그렇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과연 저렇게 성공했다고 그 사람이 행복할까? 물론 행복한 사람도 있겠지만, 자기의 성공을 위해 일과 목표에 매진하느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소홀하여 혼자 남게 되었다면 그 사람의 심정은 어떨까? 가난을 이기고 가족을 풍요롭게 해주기 위해 평생 사업으로 큰 부와 명예를 다 가진 어떤 사람의 인터뷰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성취욕이 높다 보니 주변이나 가족을 돌보지 못한채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에만 몰두했습니다. 그 사이 아이들은 이미 커서 유학을 떠났고, 기러기 생활을 10년 넘게 유지하고 있어요.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것 같아 외국에 있는 아내와 아이들을 만나러 가려고 했더니 오지 말라네요. 이유를 물어보니 더 아내에게 남자가 있었고, 그 남자가 아이들에게 잘해준대요. 나보고 곧 이혼해 달라고 서류를 보낼거라고 하네요. 무엇을 위해 내가 이렇게 살았고, 가족을 챙기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스럽네요.”

솔직히 나조차도 물질적인 성공을 갈망하다 보니 지금 가지고 있고 하는 것에 대해 만족을 하지 못했다. 경제적으로 쪼달리다 보니 마음만 급해지고 내가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다 보니 불행한 생각만 들었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 사람처럼 물질적인 부와 명예를 가졌다고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버려지면 그게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까? 그 사람 자체가 지금 불행한데 결국 절반의 성공이 아닐까 싶다. 성공과 행복은 늘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앞으로 나는 화려한 성공보단 행복한 성공자를 살려고 인생의 방향을 수정했다. 물론 돈을 많이 벌어 경제적인 여유를 누리면 더 없이 좋겠지만, 꼭 그것만을 생각하고 달려가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생활로 버는 돈으로 먹고 사는 것 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선택한 것이 글쓰기와 책이었다. 그것을 위해 돈돈돈 하며 몇 년동안 열심히 달려왔지만 생각만큼 수입은 많지 않았다. 내 이름으로 된 책을 가질 수 있어 행복했지만 그에 따른 수익은 미미하다 보니 또 실망하고 절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또 돌아보니 책을 내면서 많은 새로운 사람들과 만났다. 그 사람들과 교류하고 서로 가진 지식이나 가치를 공유하면서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어 행복했다. 많지 않지만 내 책을 읽고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생겨 행복했다. 이미 넓게 보면 나는 행복한 성공자로 살고 있었다. 꼭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라는 화려한 성공자도 좋지만, 현재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고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만족하는 행복한 성공자의 삶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그렇게 행복한 성공자로 하루하루를 쌓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모두가 원하는 화려한 성공자의 삶도 오지 않을까?

오늘도 차 한잔에 웃을 수 있고, 옆에 있는 사람들과 사랑하며 자기가 하고자 하는 목표에 매진하는 행복한 성공자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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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열 작가
글쓰기를 좋아하는 서툰 아재이자 직장인이다. 저서로 <모멘텀(MOME독서와 MTUM)>, <미친 실패력>, <나를 채워가는 시간들>, <독한 소감>, <나는 아직도 서툰 아재다>, <땅 묵히지 마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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