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모르고 넘어갈 번 한, 노인이 되어도 좋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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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2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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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의 교훈

모를 번 한, 노인이 되어도 좋은 점

역설의 교훈

평소에 착한 일을 많이 한 어느 집에 여행하던 3명의 노인이 찾아왔다.

여인은 말했다.“저희 집에 들어오셔서 뭔가를 드시지요?”

그런데 노인들은 “우리들은 함께 집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왜죠”“내 이름은 재물이고 저 친구의 이름은 성공이고 또 다른 친구의 이름은 사랑입니다.

집에 들어가셔서 남편분과 상의하세요. 우리 셋 중에 누가 당신의 집에 거하기를 원하는지요?”

부인은 집에 들어가 남편에게 상황을 이야기 하자 남편은 너무 좋다고 하며 “우리 재물을 초대합시다. 우리 집을 재물로 가득 채웁시다.”

부인은 동의하지 않고 “무슨 소리에요, 성공을 초대해야지. 성공하면 재물이 저절로 따라오지요?”

조용하던 집에 금방 싸움이 날 지경이 되었다.

가만히 듣고 있던 며느리가 말했다.“어머님, 아버님 사랑을 초대하면 이렇게 싸우지 않고 사랑으로 가득차지 않을까요?”

부부는“며느리 말이 맞소. 며느리 말대로 합시다.”

부인이 밖으로 나가서 '저희 가족은 사랑을 초대하겠습니다.”

사랑의 노인 말고 다른 두 분이 따라오는 게 아닌가?” “어찌 된 일입니까?”

“만일 당신이 재물이나 성공을 초대했다면 우리 중 두 사람은 밖에 그대로 있겠지만 사랑을 초대했기에 같이 들어갑니다. 사랑이 있는 곳에 재물과 성공이 따라갑니다.”

탈무드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간의 몸에는 없어서는 안 되는 여섯 개의 기관이 있다.

그 중 눈, 귀, 코는 자신이 지배할 수 없이 보이고, 들리고, 냄새를 맡게 된다.

그 반면에 입과 손과 발은 얼마든지 골라서 선택할 수 있다.

인생도 이와 마찬가지로 과거는 해석하고, 미래는 결정하고, 현재는 지금 행동하기에 따라

바뀝니다.

목표도 중요하지만 혁신의 의지와 기준을 잃게되면 더 큰 위기가 다가옵니다.

인생의 가치는 더 많은 소유가 아니라 더 깊은 인격입니다.

인생의 목적은 무한한 성장이 아니라 끝없는 성숙(成熟)입니다.

미국의 퍼스트 레이디였던 바바라 부시 여사는 대학 졸업식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여러분, 미국의 장래가 백악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미국의 장래는 백악관이 아니라 여러분 가정에 달려있습니다.”

프랑스 속담에도 “가정은 국가의 심장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정은 사람을 만드는 공장입니다. 공장에서 좋은 제품을 만들 때 시장경제가 살아나고

국가 경제도 든든해집니다.

독일의 시인 로가우는 그의 격언 시에서 “즐거움과 절제와 평안은 의사를 멀리한다.”고

했습니다.

어느 가정도 완벽한 가정은 없지만 즐거움과 절제 그리고 평안이 있는 가정은

지상 천국이 될 것입니다.

하마터면 놓칠 번 한 역설

노인이 되면 경제적, 건강상, 사회적으로 불안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미리 노후 준비했다고 말하는 사람도 버겁기는 마찬가지다.

기대수명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노인의 생활을 나타낼 때 좋지 않게 묘사하는 경향이 많다.

낮에는 꾸벅꾸벅 졸지만 밤에는 눈만 말똥말똥 해지고 잠이 오지 않는다.

곡할 때는 눈물이 없고, 웃을 때에는 눈물이 난다.

먹을 때 흘리며 정작 흘리지 말아야 하는 곳에는 흘린다.

약속해 놓고는 언제 결정했느냐고 딴전을 피운다.

50년 전의 일은 잘 기억하면서 눈앞의 일은 기억하지 못한다.

하염없이 하늘을 쳐다보지만 무엇을 보았는지 멍할 뿐이다.

다산 선생은 황당한 일이지만 반대로 노인이 겪는 좌절이 아니라 즐거움의 해학으로

설명한다.

대머리가 되니 빗을 필요도 없다.

이가 없으니 치통이 사라졌다.

눈이 어두워지니 공부할 안 해 편안하다.

귀가 안 들려 세상 시비에서 벗어난다.

붓 가는대로 글을 쓰니 손 볼 필요가 없고,

엉뚱한 곳에서 기죽을 필요가 없어졌다.

생각할 필요가 없으니 근심도 걱정도 사라진다.

많이 먹지 않아도 상관없다.

망설임 없이 하고 싶은 대로 해도 괜찮다.

해마다 사고로 죽고 병으로 죽고, 혹한으로 죽는 데 살아있으니 얼마나 행운아인가?​

생활은 간단히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배고프면~~먹고, 졸리면 ~~자고​, 생각나면~~ 전화하고, 보고 싶으면~~ 약속하고, 좋아 하면~~ 사고, 어디 가고 싶으면~~달려가고, 놀고 싶으면~~놀 수 있는 노년의 여유에 감사할 뿐입니다.

장수 지옥

마쓰바라 준코가 쓴 '장수지옥'에 의하면 일본은 노인이 되면 침대 생활을 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북유럽에서는 침대 생활이라는 말 자체가 없다.

서구에서는 입으로 음식물을 섭취할 수 없는 고령자에게 위루관수술을 하지 않는다.

'사람이 입으로 음식을 먹지 못하면 죽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여 자연스럽게 죽게 해주는 일이 그들의 문화이기 때문이다.

본인이 건강할 때 확실히 결정해야 할 것은 회복이 불가능하고 음식 섭취가 불가능할 때

생명을 조금이라도 연장하기 위한 연명치료를 받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결정해

자신의 생각을 서면으로 작성해두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2018년 2월 4일부터 연명의료결정법(존엄사법)이 시행되었다.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고령자에 대한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부여한 것이다.

네덜란드에서는 안락사를 '에우타나시아Euthanasia'라고 한다.

그리스어로 '좋다'라는 의미인 '에우eu'와 '죽음'을 의미하는 '타나토스thanatos'가 합쳐져서

생긴 단어로 '행복한 죽음‚ 좋은 죽음'을 뜻한다.

이렇듯 안락사야말로 진정 행복한 죽음으로 본다.

'장수는 곧 행복'이라는 가치관을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합니다.

슬픔 속에서 세상을 떠나는 모습이 더 이상 환상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어떻게 자신의 목숨을 마무리할지를 진지하게 생각해야합니다.

영혼 없는 삶을 유지할 것인가, 행복한 죽음을 맞을 것인가?

죽음은 신의 영역에 있습니다.

어떤 죽음이 좋은 죽음인지 사람마다 천차만별하니 단언할 수는 없지만‚

분명한 것은 잘 죽고 싶다면 준비하고 잘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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