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제품, 한류열풍 타고 美서도 인기
中企제품, 한류열풍 타고 美서도 인기
  • 박준재 기자
  • 승인 2019.08.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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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N(케이콘) 2019 LA'와 연계해 열린 '중소기업제품 수출상담·판촉전시회' 현장 판매액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1억5000만원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현장 판매액이다. 특히 현장에서 성사된 계약 금액이 4억3000만원, 상담 등 계약 추진 규모도 83억원에 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CON LA에 참여한 중소기업 40개사가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1억5000만원 현장 판매를 기록했다"며 "역대 최고 현장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소기업제품 수출상담·판촉전시회'은 지난 2014년부터 CJ E&M과 함께 추진 중인 전시회로 자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쉽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를 직접 만나 마케팅과 판로 개척의 기회를 펼칠 수 있는 해외진출 상생플랫폼이다.

중기부는 "행사 첫날인 16일 개최된 수출상담회에서 60개사와 261건을 현지 바이어와 상담해 83억원 계약추진하고, 4억3000만원(36만달러) 현장 발주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4억3000만원의 현장 발주 계약을 성사시킨 '코레인터내셔널'은 기능성 화장품 기업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다.

또 기초 화장품을 판매하는 '스캔코'는 박람회 3일 동안 자사 인스타그램 구독자 수가 20명에서 2000명으로 약 100배 증가했으며, 1차에 이어 추가로 공수한 2차 물량까지 추가 완판하는 성과를 거뒀다.

화장품 회사인 '캐럿티카'도 현장 완판에 성공했다. 케럿티카 관계자는 "지난 5월 KCON JAPAN 참여 후 1억5000만원의 후속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 추가 계약을 논의 중"이라며 "이번 KCON LA에서도 현장 판매 잔여 물량을 현지 총판에서 모두 사갔다"고 행사 주최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수만 명의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직접 알릴 기회가 많지 않다"며 "CJ E&M의 KCON 행사와 다양한 홍보 수단이 중소기업의 글로벌 활로를 여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한류열풍을 활용한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 방안(브랜드K)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9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 박람회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마스크를 체험하고 있다. 

 

 


한편 중기부는 KCON 관람객의 67%가 1020 한류 팬들인 점을 고려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와 K팝 예술가(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늘렸다. 특히 K팝·K뷰티·K푸드 콘텐츠를 강화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한류경험 기회를 늘려오고 있다.

올해에도 미국에서 뷰티·패션 등 분야로 인지도가 높은 '휴라이(hyulari)', '젠채(Jen Chae)' 등 20명의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중소기업 제품 리뷰를 SNS로 실시간 업로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중기부는 '노리센터'라는 공동 이벤트 부스를 활용해 한글 놀이, 뽑기놀이 등 다양한 한류 이벤트를 통해 박람회 3일 동안 우리 문화와 콘텐츠에 대한 참관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중소기업제품 수출상담·판촉전시회'는 그동안 총 17회에 걸쳐 778개 중소기업이 참여했고, 187억원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 미국 LA 박람회의 경우, 2014년 시작 이후 5년 만에 관람객이 2배 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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