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들을 위한 섹슈얼 문화 컨텐츠 제작소 홀딱바나나(대표 박민경)가 10월 9일 한글날을 기념해 총 상금 100만원을 걸고 제 2회 '발칙한 한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발칙한 한글 공모전'은 성과 관련된 단어를 순 우리말로 만드는 한글 공모전이다.
업체 측에 따르면 2018년 제 1회 발칙한 한글 공모전에서는 '섹스'라는 단어를 대체할 수 있는 순한글말이 접수됐다고 한다.
이어 1회에는 약 1만 2천여 명이 공모전에 참여했으며, “아래랑, 궁디수월래, 온모므로” 등 25개의 출품작이 당선됐다고 설명했다.
공모전을 주최한 홀딱바나나는 섹슈얼 소셜 커플 어플리케이션이다. 그 외에도 응응젠가(응응젱가), 응응초코 등 다양한 커플 섹슈얼 놀이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박민경 대표는 “ 섹스와 연관된 단어가 대부분 외래어라 안타까웠다” 며 “ 이번 발칙한 한글 공모전을 통해 오르가즘을 대체할 수 있는 재미있는 우리말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 심사 기준은 대중에게 널리 쓰일 수 있는 직관성, 긍정성, 활용성으로 한다" 고 덧붙였다.
해당 공모전은 오는 8월 21일부터 9월 30일까지 발칙한 한글 공모전 사이트에서 접수를 받으며, 해당 사이트에서는 다른 참가자들의 작품도 감상 할 수 있다.
해당 공모전 1등에게는 상금 50만원(1명), 2등에게는 에어팟2(3명), 입상 당선자(20명)에게는 홀딱바나나의 발칙한 상품이 준비돼 있고 트로피와 상장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최종심사 결과는 10월 9일(수) 한글날에 발칙한 한글 공모전 사이트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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