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준 기자]중국 전·현직 수뇌부 모임인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를 마치고 현장 시찰에 나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직업교육 발전을 강조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20일 오후 간쑤(甘肅)성 장예시의 한 직업학교를 방문해 격려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서북지역이 자연조건의 제한 탓에 상대적으로 낙후됐지만, 기회는 공평하게 주어져야 한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관건은 교육, 특히 직업교육의 발전"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 경제는 실물경제의 뒷받침이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많은 기술 인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한 목장을 찾아 생태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홍군 기념관을 둘러보고 떠날 때 군중이 국기를 흔들며 "조국 만세", "중국공산당 만세"를 외치자 차에서 내려 군중과 악수했다면서 "온 마을이 기쁨의 바다로 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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