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자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자동차 생산·조립용 원자재와 부품 수입에 대한 관세를 모두 철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9일 베트남뉴스통신(VN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 재정부는 자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세금 우대 정책을 적용,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완성차 수입과 관련, 베트남은 지난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회원국에 대해 관세를 철폐했다.
또 지난해 12월 30일 발효된 다자간 무역협정인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따라 일본 등 10개국에서 수입하는 완성차에 대한 관세를 향후 7∼9년 안에 없애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서명한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EVFTA)이 발효되면 EU 회원국에서 수입하는 완성차에 대해서도 향후 9∼10년 안에 관세를 모두 철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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