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해외 임직원수 7.2배↑
CJ대한통운, 해외 임직원수 7.2배↑
  • 김건호 기자
  • 승인 2019.08.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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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해외 임직원


CJ대한통운의 과감했던 인수합병(M&A) 전략이 '글로벌화'라는 열매를 맺었다. CJ대한통운의 해외 임직원 수가 올해 상반기 2만1000명을 넘어서며 CJ그룹으로 편입된 지난 2003년보다 무려 7.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매출 비율도 같은 기간 42.3%까지 치솟았다.

CJ대한통운은 올해 6월 말 기준 해외에서 일하는 임직원 수가 2만1147명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해외 임직원 비율이 전체 임직원 2만7527명의 76.8%를 차지할 정도였다.

M&A로 CJ대한통운 품에 안긴 기업들의 임직원 수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이들 기업의 임직원 수는 지난 2013년 146명에서 올해 상반기 1만5763명으로 100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임직원 대부분 CJ대한통운 현지법인과 M&A로 인수된 기업에서 근무하는 현지인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전 세계 37개국의 148개 도시에서 일하는 현지인"이라고 소개했다.

해외 임직원의 주요 활동지는 CJ로킨과 CJ스피덱스 등이 들어선 중국이다. 중국에서 일하는 임직원 수는 7028명으로 전체 해외 임직원의 33.2%를 차지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 임직원 수는 5249명(24.8%)으로 그 뒤를 이었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남미 지역 임직원 수도 무려 4644명(22.0%)이었다.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에서 일하는 임직원 수도 3348명(15.8%)에 이르렀다.

CJ대한통운이 지난 2013년 후 적극적으로 추진한 M&A로 '글로벌화'라는 결실을 봤다는 분석이다. 주요 해외 시장인 중국에서 지난 2013년 CJ스마트카고에 이어 지난 2015년 CJ로킨을 인수해 몸집을 키웠다. 지난 2016년엔 세계 3대 가전기업인 중국 TCL그룹과 물류합작법인 CJ스피덱스를 설립해 전기전자 물류시장에도 진출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M&A, 지분인수, 합작법인 설립 등을 다각도로 추진하는 동시에 TES 첨단 물류기술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국제물류 서비스와 K-물류 플랫폼 수출로 대한민국 물류영토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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