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중계진도 시청자도 놀란 충격적인 결과
'편애중계', 중계진도 시청자도 놀란 충격적인 결과
  • 이나라
    이나라
  • 승인 2019.08.1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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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에서 반전 결과가 나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편애중계'에서는 섬총각 3인이 3:3 미팅을 나오는 모습을 MC들이 편파 중계하는 모습이 나왔다.

안정환과 김성주는 섬총각 3인 중 자신들이 집중해야 할 이정호를 위한 편애중계를 시작했다. 이정호는 미팅을 시작하기 전 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 나올 경우 물을 마시겠다고 말했다. 여성 분들이 한명 씩 등장하는 모습을 보던 이정호는 안절부절하는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첫번 째 여성을 바라보던 중 물을 마셨고, 안정환과 김성주는 흥분했다.

하지만 세번 째 여성분이 미팅 장소로 들어오자마자 "에어컨이 너무세다"고 말했지만, 이정호는 그 신호를 눈치채지 못해 두 사람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결국 천덕주가 에어컨 온도를 내려달라는 말을 했고, 이 모습을 보던 안정환은 "이정호 바보에요"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정호의 안타까운 행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전이 시작되고 심판은 질문이 적힌 젠가를 들고 나왔다. 섬총각들과 여성분들은 젠가 블록을 하나씩 뽑으며 서로 질문을 했다. 이정호는 자신이 관심있어하는 여성분에게 질문을 하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그 여성분이 자신의 질문을 이정호에게 할 때 그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안정환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민숙이 "여자 친구가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갈 수 있냐"고 물었다. 하지만 이정호는 "그렇게까지 하지는 못한다"고 답했고, 안정환은 또다시 "이정호 바보 멍청이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답답함은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였다. 천덕주를 편애 중계하는 서장훈과 붐은 투 머치 토커인 천덕주의 모습에 안타까워했다. 말이 너무 많아 이미 심판에게 경고를 받았던 천덕주는 자신의 단점을 물어보는 여성분에게 "금방 실증을 내는 타입이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무리 편애 중계라지만 이런식으로는 도저히 못하겠다"며 펜을 던져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안정환과 김성주에게 답답함을 주던 이정호는 직진 고백으로 두 사람을 흐뭇하게 했다. 여성분들은 미션으로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윙크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섬총각들에게 알려줬다. 하지만 이를 잘못 알아들은 이정호는 수줍게 이민숙을 가르켜 직진 고백을 날렸다. 이민숙이 "윙크를 하는 것이다"고 알려주자 이정호는 수줍게 윙크를 날렸고, 이민숙도 답례로 윙크를 해 안정환과 김성주를 흥분하게 했다.

이 모습을 본 안정환은 "오늘 호랑이 장가 보내는 날이다"며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했다. 이어 이정호가 이민숙과의 시그널인 견우를 언급하자 다른 팀인 붐과 서장훈 마저 "이정호가 덩크슛을 날렸다"며 이정호의 활약을 인정했다. 안정환은 "두 사람은 따로 나가야 한다"며 이정호의 활약에 만족해 했다.

전반전이 끝나고 김제동, 김병현 팀은 암울한 결과를 맞이했다. 천덕주는 두표를 받았고, 직진남의 모습을 보여주던 이정호는 이민숙과 서로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효신은 한 표도 받지 못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병현은 "야구도 9회말 2아웃 부터다"며 후반전에 달라질 것임을 다짐했다.

후반전이 되고 이효신의 활약은 시작됐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폭탄 돌리기'게임이 시작됐다. 서로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질문하며 게임은 이어졌다. 하지만 임소희가 이효신에게 "관심있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을 때, 이효신은 천덕주에게 풍선을 넘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이렇게 정체성을 찾아가는 거냐"고 놀렸다. 하지만 이효신은 풍선이 터질 시간이 돼 일부러 여성분들에게 풍선을 넘기지 않았고, 이 사실을 안 김병현은 "배려의 아이콘이다"며 칭찬을 했다.

후반전에는 본격적으로 여성과 남성이 파트너를 이뤄 게임을 했다. 전반전에 이민숙에게 직진 고백을 했던 이정호는 이민숙이 이효신의 팔찌를 고르는 것을 보고 망연자실했다. 하지만 이민숙은 팔찌가 이효신이 것인지 모르고 골랐던 것이고 이 사실을 안 안정환과 김성주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정호는 팔씨름 대결에서 1등을 하며 여성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진 연장전에서는 함께 식사를 하며 심층적인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나왔다. 이민숙은 다시 이정호를 선택해 함께 식사를 했다. 하지만 임소희와 김윤영도 이정호를 선택하며 당혹스러운 상황을 연출했다. 안정환과 김성주는 환호성을 질렀다. 반면 다른 팀들은 암울한 분위기에 휩싸였고, 붐은 "계단에 뭐가 있나요"라며 의아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정호는 "혼자 밥먹으면 어떡하나라는 고민을 했다"며 행복한 고민을 시작했다.

하지만 최종 선택에서는 반전이 있었다. 전반전부터 이민숙만을 바라보던 이정호는 마지막 선택의 순간에 김윤영을 선택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윤영은 이정호의 마음을 받아줬고, 중계진들은 "이런 반전을 좋아한다"며 두 사람을 축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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