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7명 공직 후보자들 이념형 인사 많아...조국.한상혁 집중 검증 대상"
나경원 "7명 공직 후보자들 이념형 인사 많아...조국.한상혁 집중 검증 대상"
  • 정성남 기자
    정성남 기자
  • 승인 2019.08.13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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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정성남 기자]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7명의 공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문제가 되는 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라며, "이번에 집중적인 검증 대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비공개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소위 이념형 인사가 많이 있다"며, "무능한 정부가 이념형 장관들을 내세워서 무능·이념정권으로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원내대표는 특히 조국 후보자에 대해 "법무부 장관은 법치를 수호하고 법을 확립해야 하는 자리"라며, "그동안의 경력과 이력을 봐도 법무부 장관으로서 매우 부적격한 인사인 만큼 지명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다만 청문회 보이콧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선 "패스트트랙 선거법 자체를 무효화하고, 정개특위를 정상화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그래서 정개특위와 사개특위 위원장을 민주당과 한국당이 하나씩 맡게 됐고, 소위원장도 그에 따라 정리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맡고 있던 정개특위 제1소위원장을 한국당이 가져와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우리는 확대재정에 기본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이라며 "상당히 잘못된 예산 편성이 많다고 보고 있고, 추후에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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