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정남, 김완선에 대한 진한 짝사랑 눈길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정남, 김완선에 대한 진한 짝사랑 눈길
  • 이나라
    이나라
  • 승인 2019.08.13 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남이 김완선을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8월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가수 김완선, 김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30년째 짝사랑'이라는 게스트 힌트가 주어진 뒤 가요계의 댄싱 디바 김완선과 터보 김정남이 함께 등장했다.

MC들이 누가 짝사랑을 하고 있는거냐고 묻자 김정남은 “데뷔 전 김완선 누나가 보고 싶어서 ‘젊음의 행진’까지 갔었다”고 밝혔다. 그는 “하늘에 있는 별이라도 따다 주고 싶은데 누나는 자체가 별”이리며 애정을 보였다. 

김완선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자신을 좋아한다고 했던 김정남을 언급하며 “김정남에게 같이 나가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정남은 “오상진 김소영 부부에 이어 김숙 윤정수는 가상 부부였는데, 그렇다면 김완선과 자신을 부른 이유는 곧 예비부부라서?”라는 김칫국 발언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MC들은 "김완선의 마음이 궁금하다"면서 "왜 함께 나오자고 한 것인지 궁금하게 하지 말고 김정남이 빨리 마음 접을수 있게 말해달라"고 하자 김완선은 "김정남은 귀엽고 친한 동생"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김용만, 민경훈, 정형돈, 김정남을 두고 이상형 월드컵을 시작했고, 김완선은 자신의 이상형으로 민경훈을 꼽아 김정남을 좌절하게 만들었다. 

첫번째 문제는 약을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이 나왔다. 송은이가 아는 문제라며 ‘약국에 가져다준다’를 손쉽게 맞혔다. 이에 제작진은 페트병, 박스, 스티로폼의 올바른 재활용 방법을 공개했고, 김숙은 “나는 일부러 더 열심히 분리수거를 한다. 페트병도 일일이 씻어서 분리수거한다”고 밝혔다.

두번째는 짝사랑하면서 비참했던 순간 1위로 ‘다른 사람과 잘될 때’, 2위는 ‘사소한 행동에 의미부여’로, 3위를 맞히는 문제가 출제됐다. MC들은 김완선을 30년째 짝사랑 중이라는 김정남에게 “김완선이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게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김정남은 “저 같으면 김완선의 남자친구와 친해지겠다. 한번이라도 완선이 누나를 더 볼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김숙은 “무섭다”라며 김정남을 경계했고, 정형돈은 “그 정도면 접근금지 가처분신청감”이라며 놀렸다. 송은이 역시 “고소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파리 지하철과 마드리드 버스에서 금지된 것으로, 뉴욕 지하철에서는 벌금까지 부과되는 행동이 문제로 나왔다. 오답이 난무자하 원조 댄스 디바 김완선이 댄스 개인로 시동을 걸었다.

민경훈이 김완선의 댄스를 커버하며 웃음을 줬고 제작진은 ‘남자들이 많이 하는 행동’을 힌트로 제시했다. 정답은 ‘쩍벌금지’였다. 뉴욕에서는 쩍벌 행위를 했을 경우 50달러의 벌금을 낼 수 있다고.

‘90년대 지드래곤’이라고 불리며 시대를 앞서간 천재란 별명을 듣고 있는 유튜브 스타가 문제로 나왔다. 김완선, 송은이, 김숙, 김용만이 정답 양준일 맞혔다. 지드래곤 닮은꼴로 유명한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두장의 앨범을 내고 활발한 활동을 했던 가수로, ‘리베카’ ‘가나다라마바사’ 등을 히트시켰다.

유튜브에 올라온 양준일의 무대 영상은 조회수 80만을 넘어서며 2019년 대중들이 보고 싶어하는 스타로 떠올랐다. 이에 김용만은 “무대매너나 의상이나 정말 세련됐었다”라고 말했고 함께 양준일과 듀엣 무대를 섰던 김완선은 “기억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2019년 패션계 트렌드 키워드로 얼씨룩에 관한 문제가 나왔다. 이에 송은이는 김완선의 전성기 시절 패션 스타일을 언급했다. 송은이는 “당시 퍼프소매 원피스에 청재킷으로 믹스매치해 입고 나왔는데 정말 혁신적이었다”라고 90년대 패션 선구자인 김완선의 패션센스를 극찬했다.

이에 김정남은 “당시 가수들은 보통 사람들이 입을 수 없는 무대의상을 입었다. 그런데 김완선이 청바지에 힌 티셔츠로 무대에 섰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와 김숙은 “다들 청바지를 찢어 입고 난리가 났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 문제는 '65세 이상 노인들이 인생을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것'으로 정답은 '걱정'이었다. 김정남은 명불허전 각기춤으로 방송을 마무리했다.
 

후원하기

Fn투데이는 여러분의 후원금을 귀하게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제호 : 파이낸스투데이
  •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사임당로 39
  • 등록번호 : 서울 아 00570 법인명 : (주)메이벅스 사업자등록번호 : 214-88-86677
  • 등록일 : 2008-05-01
  • 발행일 : 2008-05-01
  • 발행(편집)인 : 인세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장인수
  • 본사긴급 연락처 : 02-583-8333 / 010-3797-3464
  • 법률고문: 유병두 변호사 (前 수원지검 안양지청장, 서울중앙지검 ,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
  • 파이낸스투데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파이낸스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1@fntoday.co.kr
ND소프트 인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