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담이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은 자신들과 전혀 관련 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그런 건 여유가 많은 자산가들이나 받는 거 아니야?’ 라는 게 가장 일반적인 반응이다. 그럼 재무상담은 일반적인 직장인들이나 자영업자 등은 받을 필요가 없는 걸까?

이들 모두는 평범하게 열심히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이다. 재무상담이라는 단어가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거리감을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소위 ‘보통 사람들’이야 말로 재무상담이 가장 필요한 사람들이라고 금융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재무상담은 보험회사에서 상품판매의 일환으로써 시작됐기 때문에 ‘보험광고’ 아니냐는 사람들의 인식도 있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기호에 맞춰져 재무상담도 끊임없이 변화했다. 평범하고 일반적인 고민이지만 누구 하나 명쾌하게 답을 제시해 줄 사람이 보통 사람들의 주변에는 없기 때문이다. 은행과 증권회사는 상품을 팔지 대화를 해주지 않으며, 그렇다고 자산가들이나 고용하는 프라이빗뱅커를 옆에 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에 비해 재무상담사는 도움이 필요할 때 가장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다.

생활금융연구소 관계자는 “행복의 핵심은 재무상담에 있다. 보다 가치 있게 돈을 쓰고 미래를 준비하고자 하는 근본적 고민이 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이 재무상담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 재무상담을 해주는 수많은 회사들이 모두 똑같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성격이 조금씩 다르다. 개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이나 환경에 따라 재무의 방향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가끔 몇 십만 원씩 주고도 뻔한 이야기와 상품 권유에 실망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제대로 된 재무상담을 받아 보지 못해서다. 분명 당신의 삶에 초점을 맞춘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생활금융연구소에서는 재무상담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하반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간단한 설문지 작성만으로 전문가들의 금융 상담을 받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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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