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점 시장에도 트렌드가 있다. 아니 오히려 트렌드 변화 주기가 다른 업종보다 빠르다. 요즘 소비자들은 단순히 술을 마시는 게 아닌 맛있는 요리와 함께 분위기까지 즐기기 때문에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그렇다면 요즘 인기 있는 주점은 어떤 요소를 갖고 있을까? 일단 술집은 술이 맛있어야 한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평범한 술로는 ‘주당’을 스스로 외치는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없다. 감각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는 맛있는 요리는 기본이다. 센스 있는 인테리어는 선택아 아닌 필수다.

크래프트비어&와인전문점 ‘레드문’ 젊은 고객들이 환호할 수 있는 요소를 갖추고 있다.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수제맥주 시장에서 브랜드 특유의 주류 구성으로 만족을 이끌어낸다. 샘플러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격을 저렴하게 해서 ‘가성비’라는 측면까지 내세우고 있다.

본질을 이해한 완벽한 메뉴 구성은 풍미를 돋운다. 흥청망청 술을 즐기는 음주 문화에서 가볍게, 맛있게 한잔하는 음주 문화로 변했다. 에피타이저부터 식사와 술자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독특한 메뉴는 단골을 유치하는 1등 공신이다.

여성 고객들에게 ‘레드문’을 자주 찾는 이유를 물으면, ‘분위기가 좋아서’라는 말이 꼭 나온다. 할로겐 조명이 주는 몽롱한 분위기와 어디서 사진을 찍던 포토존이 되는 감각적인 공간은 충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레드문’의 특징은 창업시스템에도 많은 신경을 썼다는 것이다. 코스닥 상장 기업 ㈜디딤이 만든 브랜드라서, 쉽게 말하면 전문화된 시스템이 경쟁 업체와 다르다. 요리의 퀄리티가 굉장히 뛰어나지만, 원팩시스템으로 전문 주방 인력이 필요 없어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 물론, 운영도 굉장히 쉽다.

또한 최적의 공간, 효율적인 동선 구조로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고, 빠른 회전율을 위한 테이블 배치와 구성으로 작은 매장에서도 높은 매출을 올릴 수 있게 설계했다.

주점 프랜차이즈 ‘레드문’ 관계자는 “완벽한 콜라보를 자랑하는 ‘레드문’은 새로운 감성 코드를 통해 젊은 고객층을 유입하고 있다”고 하면서, “여름, 가을 시즌에 매출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가맹점 개설에 대한 문의가 많이 이어지고 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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