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혁 기자]일본 정부의 과거사 반성없는 경제보복 조치로 한일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 서울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고통과 기억을 담은 사진 영상 전시회가 열린다.
여성가족부는 "8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 주관으로 이 같은 내용의 ‘할머니의 내일'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지난달 12일 광주 무등현대미술관에서 시작된 전국 순회전의 일환이며, 서울 전시회 직전에는 지난 1일까지 경기도 구리 아트홀에서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고통과 기억, 심리치료 과정 등을 담은 수백 점의 사진과 영상 그리고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그림 등이 전시된다.
오늘 오후 4시 열리는 서울 전시회 개막식에는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을 비롯해 안신권 나눔의집 소장, 이옥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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