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초청작 인기 비결은 ‘원작의 힘’
제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초청작 인기 비결은 ‘원작의 힘’
  • 모동신 기자
    모동신 기자
  • 승인 2019.08.0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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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청작 세 편, 중국 '향밀침침신여상', 캐나다 '김씨네 편의점 시즌3', 미국 '굿 닥터 시즌 2'
- 인터넷 연재 소설, 한국계 캐나다인의 동명 원작 연극, 한국 드라마 원작 바탕으로 시청자 큰 인기 얻어
- "스토리텔링이 전달하는 공감은 전 세계인 시청자들의 인기 비결"
- 해외 리메이크 한국 원작 드라마 '굿닥터'이을, ‘제2의 '굿닥터',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또 탄생 기대
오는 8월 28일 열리는 제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초청작(The Most Popular Foreign Drama of the Year)으로 중국 드라마 '향밀침침신여상', 캐나다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 시즌3', 미국 드라마 '굿 닥터 시즌 2'가 선정됐다.
오는 8월 28일 열리는 제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초청작(The Most Popular Foreign Drama of the Year)으로 중국 드라마 '향밀침침신여상', 캐나다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 시즌3', 미국 드라마 '굿 닥터 시즌 2'가 선정됐다. 사진)  굿 닥터 시즌2(왼쪽부터), 김씨네 편의점 신즌3, 한밀침침 신여상

[모동신 기자] 제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는 탄탄한 원작의 힘에 주목했다.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해외 드라마를 초청작(The Most Popular Foreign Drama of the Year)으로 선정해온 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지난 해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한 편을 초청작(The Most Popular Foreign Drama of the Year)으로 선정했던 것에서 올해는 세 편으로 늘렸다. 

오는 8월 28일 열리는 제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 초청작(The Most Popular Foreign Drama of the Year)으로 중국 드라마 <향밀침침신여상>, 캐나다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 시즌3>, 미국 드라마 < 굿 닥터 시즌 2>가 선정됐다.
중국 드라마 <향밀침침신여상>은 사랑의 감정을 모르게 하는 약을 먹은 여주인공 금멱(錦覓), 그녀의 아름다움에 빠져 세 번의 윤회를 거듭하면서까지 사랑을 하는 욱봉(旭鳳)이 만나 운명적인 사랑을 하는 판타지 로맨스 사극으로 2018년 중국 최고의 인기를 누린 드라마이다.

<향밀침침신여상>의 원작은 중국 최대 소설 포털 사이트 진강문학성(晉江文學城)에 연재된 동명의 인기 소설이다. 인터넷을 통해 인기를 모으자 <향밀침침신여상>을 중국 콘텐츠 기업 완미세계픽쳐스[完美世界影业], 강소티비 산하 행복란해[幸福蓝海]와 쿤츠픽쳐스[鲲池影业]가 공동제작했다. 방송기간 내내 위성TV 시청률 1위였고 인터넷 조회수 160억 회 돌파, 중국에서 웨이보 올해의 인기드라마, 중국드라마제작산업협회 2018년 우수작품, 2018년 드라마대상-올해의10대 인기드라마 등 10여 개 상을 수상했다. 
2018년 중국 여름 안방극장을 강타한 후 쿤츠픽쳐스가 독점으로 드라마를 한국으로 수입하여 중화TV에서 방영했고 국내 방영 기간에도 많은 한국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캐나나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 시즌3>은 캐나다 토론토의 한인 이민 가족이 편의점을 운영하며 겪는 경험을 진솔하고 재미있게 풀어낸 시트콤 드라마이다. 한국계 캐나다인 인스 최(Ins Choi, 한국명 최인섭)의 동명 원작 연극이 큰 인기를 끌면서 캐나다 국영 방송인 CBC에서 제작해 TV드라마로 또 한번 인기를 끌었다. 국내에서도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면서 캐나다 드라마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캐나다 시트콤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김씨네 편의점>은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 11개 부문 후보로 올랐고, 주인공 ‘아빠’역의 배우 이선형씨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 원작 드라마가 해외에서 리메이크 되면서 해외 시청자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미국의 <굿닥터 시즌2>도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의 초청작(The Most Popular Foreign Drama of the Year)으로 선정되었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가 "지난 13년간 미국 ABC방송이 선보인 신작 드라마 중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밝힌 바 있다.

<굿 닥터 시즌2>의 원작은 SBS 드라마 <열혈사제>를 집필한 박재범 작가의 2013년 KBS2 월화미니시리즈 드라마 <굿닥터>이다. 대학병원 소아외과에서 근무하는 자폐증과 서번트 증후군 진단을 받은 천재적인 의사 박시온과 그 주변의 전문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애환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이다.

한국 원작 드라마 <굿닥터>에 대해서 미국 ABC방송은 지난 5일 시즌 3 제작을 공식 발표했고, 일본 후지 TV도 2018년 6월 리메이크를 결정했다,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 역사상 시즌3제작이 이뤄지는 첫 사례이며, 한국 ‘원작 드라마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사례이기도 하다.

KBS America 서현철 사장은 “<굿닥터> 가 시즌 1, 2에 이어 시즌 3 제작을 확정함으로써 한국 드라마의 수준을 주류사회에 알림과 동시에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2014년 서울드라마어워즈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한국 드라마 <굿닥터>가 해외 리메이크로 해외 시청자들에게까지 큰 인기를 끌면서 제2의 <굿닥터> 탄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최고 시청률 24.7%(닐슨코리아 집계)을 기록한 <열혈사제>는 대표적인 기대작으로 꼽힌다. 특히 연기력과 화제성을 모두 잡은 배우 김남길은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에 한국을 대표하여 한류드라마 남자 연기자상 부문 후보자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낸다. 

또한, 휘몰아치는 전개와 독창적 영상미로 많은 사랑을 받은 <황후의 품격>도 빼놓을 수 없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배우 장나라는 한류드라마 여자 연기자상 부문 후보자로 참석한다. 

서울드라마어워즈 관계자는 “많은 한국 드라마들이 탄탄한 스토리와 명품 배우들의 명품 연기, 영화와 같은 영상과 연출력 등 ‘원작의 힘’을 충분히 갖추고 있으면서 높은 시청률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입증을 받았다”며,“이미 해외 반응 조사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수출을 넘어 제2의 <굿닥터> 탄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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