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 기자]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장애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창작하고 공연하는 전용 공연장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장관은 서울 이음센터에서 열린 '장애인예술단체 간담회'에서 "장애예술인 전용 공연장 건립은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 장관은 "현재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과 함께 후보지를 물색 중"이라며 "매입 후 리모델링하는 추진과정에서 장애인예술단체와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장애예술인은 6천여 명에 달하고 이 가운데 천5백여 명이 예술인으로 등록됐지만, 장애예술인의 예술 창작을 위한 별도 시설이나 공간은 없는 실정이다.
박 장관은 또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장애예술인 지원법 제정에도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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